다큐영화라면 약간 독립영화 스타일이 될 듯한데...미국에서 독립 영화 공부를 생각하신다면 단연 뉴욕쪽을 추천합니다. LA에도 좋은 학교가 많아요. UCLA, AFI, USC 등등...헐리우드랑 가깝다는 것 때문에 상업영화의 본고장이라고 할수 있죠. 뉴욕은 그보다는 실험적이고 의식있는 영화 작업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미국대학원 과정 중에서 다큐멘터리 필름제작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스탠포드 입니다. NYU보다 다큐멘터리 쪽으로는 더 유명하다고 하네요. 들어가기는 상대적으로 NYU보다 약간 쉽다는 말도 있구요.

그냥 MA가 아니라 실기 위주의 작업을 원하신다면 당연히 MFA 학위 주는 곳을 찾으셔야 할 텐데요... 뉴욕에 있는 브루클린 칼리지, NYU, School of Visual Art 등이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경우는 크리틱 위주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 왼쪽에 배너가 떠 있는 뉴욕필름아카데미의 경우는 학위 과정은 아니지만 실전 위주의 다큐 제작을 배우실 수 있어요.
BFA든 MFA 든 입학하려면 포트폴리오가 필수인데, 뉴욕필름아카데미에서 단기 과정이라도 하면서 포트폴리오 준비하시고 본격적으로 학위 과정 시작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겁니다.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중요하냐고 물어보셨죠? 절대적인 비중 차지합니다. 토플 점수가 모자를 경우는 ESL 수업 듣거나 추가로 토플 성적 올려서 다시 리포트할수 있습니다. 조건부 입학의 기회를 주는 거죠. 하지만 포트폴리오가 뛰어나지 않으면..그걸로 더 이상 그 학생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물론 한국에서 만드셔도 됩니다.

미국에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비용이라면..단편 영화 하나 찍는 비용이 될텐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무진장 비싼 걸로 압니다. 많은 미국 학생들이 뉴욕필름아카데미에서 와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갑니다. 수업료 안에 장비 렌탈...시설 이용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워크숍 하면서 월등한 학교 장비를 이용해서 포트폴리오 완성하는 거죠. 게다가 크루도 공짜죠... 왜냐하면 액팅 워크숍 과정에 있는 배우 캐스팅 할 수 있고..클래스메이트들이 돌아가면서 서로의 작품에 크루로 참여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