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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떻할까요.. 시간은 계속가는데..

bloodoath
2005년 03월 09일 15시 32분 52초 4922 4
ㅇ ㅏ.. 주저리주저리..


방송스텝쪽 알아보다가 여기까지 흘렀네요[ 스물스물~~ ]

실업계고교들어가서 취업했다가
방송쪽 일하고싶어서 덜컥 사표내고..[냅다 나왔죠머;;;]

이것저것 알바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까페도 뒤져보고 검색도 해보고 해서
이력서 여기저기 넣어봤으나 죄다 연락은 안오고...[ㅠ-ㅠ....;]

집에서는 일하라고 난린데 공장들어가긴싫고..[ㅇ ㅏ.. 인생이여..]

그렇다고 방송일 하자니 시켜주지도 않고
제작?연출?조명?분장? 일자무식이니 시켜주지도 않고...



멍하니 있자니 시간은 흘러가고 살은 늘어가고 나이는 들어가고..
올해 22살
적다면 적은나이지만 학력도 딸리고 돈도 없고 빽도없으니 어떻게 하나요..[우울하다...]

이제 친구들도 못만납니다.
왜? 딴일한다고 사표낸 사람이 핑핑노는 백조라뇨.. 쪽팔려서라도 못만나죠


하고싶은건 연긴데 얼굴이 되야 얼굴을 내밀어보죠..
그래서 돌린데 스텝쪽인데..
이리저리 다녀보니 스텝쪽 막내는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하니..

내 인생 어디부터가 잘못된건지..

저에게 답변을 주세요.. 갈곳이 없는데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JEDI
2005.03.09 17:38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죠
가장 권하는 방법은... 지금이라도 마음 다잡고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는겁니다.
지금 용케 어딘가에 막내 스탭으로 들어간다고해도 몇 년후면 한계가 보이기 쉽상이기 때문입니다.

약간 타협을 하자면 방송학원이나..영화관련 학원?아카데미?를 가거나 독협,한겨례등의 워크샵을 받는겁니다.
일단 인맥을 만들수 있고 좀 더 많은 정보를 접할수 있을테니까요

근데 스탭쪽 막내는 안하니만 못하다....는 말은 경제적 문제를 가르키는건가요?
그렇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영화과 대학원을 나와도 막내 시절이 있는게 보통이고.... 그때도 그 문제는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문제라면... 어차피 이 길은 갈수없는 길인겁니다.

..영화계의 많은 사람들이 학력가지고 일을 하지않고,돈도 없고, 빽도 없습니다.
열심히 부딪히다보면 길이 생길겁니다.
아직 시간이 많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무조건 부딪혀 보세요
하다못해 영화사를 찾아가서 심부름이라도 시켜주면 하겠다...고 말할 용기와 배짱과 열정이 있다면
분명히 좋은 시절이 올겁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Profile
pearljam75
2005.03.10 00:18
스물두살이라 ... 정말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 아니겠습니까?!
서른에도 막내로 영화 시작하는 사람들 있어요,
신념대로 사는거 아닌가 싶군요...
두렵다면 오지 마요, 후회 안 할 자신도 없으면서 선택해버리면 스스로에게 무책임한거니까요.

스물두살엔 대부분 가난하고, 경험없고, 영화판에 일자무식이기 마련입니다.

'자기연민' ..... 늘 긴장하며 사는 저에겐 그것이 죄악입니다.
가끔 스스로 불쌍하다고 여기기도 하지만 그럴때 제 모습이 정말 꼴보기 싫거든요.
nolran
2005.03.11 01:16
막연히 연예계에서 일하겠다 생각을 버리세요.

연기자하고 싶은데 아니라서 스텝하는 거라면,
스텝 중에서도 구체적으로 뭘 하고 싶은건지..
단지 연예계에서 일하면 즐겁겠다 생각하는 건지..
두 생각을 분리하셔야, 빨리 진로가 결정 될 것 같은데요
Profile
신재승
2011.04.06 22:49

꿈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내일 죽는다면 오늘 행복할수있어야겠지요

 

목숨을 걸고 한다면 무엇이든지 원하는걸 얻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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