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은 불가능합니다. 그건 일정이 빡빡해서 그렇습니다. 근데 몇 달 안 되니까 그때만 빡세게 투자 하시고 워크샵 끝나면 알바같은 생계를 알아보셔야 할걸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본적인 연출 시나리오 촬영 등등 이론하고 장비활용법, 카메라 사용법(쉽지 않습니다) 필름 로딩... 현상 편집 녹음... 실기들어가면 밤샘 촬영, 로케이션 이동... 여기서 부업때문에 나하나 빠지면 인원이 4~5명일 경우 쵤영펑크납니다. 그럼 욕 무지하게 먹습니다. 아무데나 당일 촬영 불가능합니다. 사전예약해야죠. 섭외해야죠. 스케줄 맞줘야죠. 배우분들 일정 조절한건데 나 때문에 펑크나면 살아남기 힘들죠. 단 몇달 일정이니까 그땐 어쩔수 없습니다. 시간 스스로 못내면 워크샵 비 날리지 말고 다른 걸 찾는게 현명합니다
독협워크샵에 대해 갠적인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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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ll | |
2005년 02월 08일 08시 04분 25초 4146 3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 몇년전에 워크샵을 했지만 지금도 종종 들리니까 그러저럭 워크샵 사정을 아는 편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서너달은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해야 하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는 건 사실입니다. 1, 2차 실습때는 강의 중심으로 수업 시간이 정해져 있는 편입니다. 그때는 여유가 좀 있는 편이다가 3차 넘어가면 본격적인 필름 실습에 들어가면서 강의가 줄어들고 자율적인 실습 진행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모두 일률적으로 짜여져 있는 것은 아니고 상당 부분 팀원의 재량에 달려 있습니다. 스스로 얼마나 개인 시간에 준비를 하고, 또 실습 분담에 공평성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냐에 따라서 자신의 시간을 아낄수 있을 겁니다. 매일 고정된 시간의 알바를 하는 것은 좀 무리입니다만 시간의 융통성이 있는 알바라면 어떻게든 조정해가며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알바라면오후반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오후반은 직장인도 참여할만큼 시간이 고정된 편이니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서너달은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해야 하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는 건 사실입니다. 1, 2차 실습때는 강의 중심으로 수업 시간이 정해져 있는 편입니다. 그때는 여유가 좀 있는 편이다가 3차 넘어가면 본격적인 필름 실습에 들어가면서 강의가 줄어들고 자율적인 실습 진행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그런 것들이 모두 일률적으로 짜여져 있는 것은 아니고 상당 부분 팀원의 재량에 달려 있습니다. 스스로 얼마나 개인 시간에 준비를 하고, 또 실습 분담에 공평성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냐에 따라서 자신의 시간을 아낄수 있을 겁니다. 매일 고정된 시간의 알바를 하는 것은 좀 무리입니다만 시간의 융통성이 있는 알바라면 어떻게든 조정해가며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알바라면오후반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오후반은 직장인도 참여할만큼 시간이 고정된 편이니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오후반을 하실것은 권유합니다. 오전반 오후반 모두 힘들지만 님의 상황을 고려했을 땐 오후반이 훨씬 나을 듯 싶네요.
제 경우에는 1,2차 까지는 직장을 다녔지만 3,4차 작업에 들어갔을 땐 다시 백수. 그랬다가 4차 작업에 비용이 드는 관계루 마지막 보충 촬영때부터 알바와 병행해서 후반작업까지 갔거든요. 물론 힘들지만 이런 대답이 성의없게 들릴지 모르지만 자기 하기 나름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결코 혼자서 작업하는 것이 아니기에 같이 하는 팀원들의 이해와 배려 그리고 그에따른 책임있는 행동이 뒤따른다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물론 님은 생계라는 커다란 문제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저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 경험상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겁니다. 만약 주말 알바를 하신다면 오후반은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오후반은 촬영이 주말에 이루어지거든요.우리 생에 많은 변수가 작용하듯 영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제가 님의 상황을 이 글로만 알기 어렵기 때문에 대답하는데 어렵기는 하나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부디 건승하시길....
제 경우에는 1,2차 까지는 직장을 다녔지만 3,4차 작업에 들어갔을 땐 다시 백수. 그랬다가 4차 작업에 비용이 드는 관계루 마지막 보충 촬영때부터 알바와 병행해서 후반작업까지 갔거든요. 물론 힘들지만 이런 대답이 성의없게 들릴지 모르지만 자기 하기 나름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결코 혼자서 작업하는 것이 아니기에 같이 하는 팀원들의 이해와 배려 그리고 그에따른 책임있는 행동이 뒤따른다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물론 님은 생계라는 커다란 문제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저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 경험상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겁니다. 만약 주말 알바를 하신다면 오후반은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오후반은 촬영이 주말에 이루어지거든요.우리 생에 많은 변수가 작용하듯 영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제가 님의 상황을 이 글로만 알기 어렵기 때문에 대답하는데 어렵기는 하나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부디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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