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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지금대학3년을마치고있는..

tmftmf33
2004년 12월 23일 14시 12분 46초 5492 4
대전에서 학교다니는 여대생입니다.
이제3학년을끝마쳤는데.
과는 관계없는과구요.
고민입니다..
휴학하고
다시 수능공부해서
영화과를 준비해야할지.
아님그냥
1년남은거 더다녀서 졸업하고
처음부터 현장막내로 들어가서 배워야할지..

정말 영화하고싶은데.
도무지방법이 어렵습니다..
제가어렵게만 생각하는건지..

조언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gypsy99
2004.12.23 14:35
1년남은 거 더 다녀서 졸업하고 처음부터 현장 막내로 들어가는 게 아마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일 검다.. 1년 더 다니면서 지속적으로 영화관련서적을 탐독하고, 좋은 영화들을 많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구요.. 영화과 졸업이나 유학 보다도 더 확실한 방법은 '현장속으로'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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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meister
2004.12.23 19:46
영화쪽으로 진로를 고려중이신 분들중에서 많은분들이 뚜렷한 분야를 말씀하지 않으시더군요.

막연히 영화가 하고싶은거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기가 어느분야의 일을 하고싶은가에 따라서 접근방법도 달라져야 하거든요.

암튼 님의 경우는 1년 더 다녀서 학업을 마치세요.

그리고 그 1년이란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지금 하고계신 공부를 죽어라~~ 하세요.

"나는 영화할꺼구 지금하고있는 공부는 영화랑 별 상관도 없어. 걍 등록금내고 1년만 억지로 버틸꺼야.."

라는 생각으로 1년을 허비하신다면 정말이지 어리석은 생각이랍니다.

남은 1년 마치시는 쪽으로 권해드리고, 마치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치느냐도 중요하니깐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틈틈이 영화공부도 좀 하시고요.

영화일을 처음 시작하시고자 할때 가장유리한 무기는 "운전면허" "액셀" "포샾" 등등 이랍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거는 이세상 어딜가도 중요한 "성실성" "원만한 대인관계" 이고요.

1년이 지나서... 좋은 인연으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tmftmf33
글쓴이
2004.12.25 09:50
네.두분다조언감사합니다..
지금저에게는 한마디한마디가 다 감사해요..^-^;;
저 막연히 촬영쪽이 관심이있긴한데요..
어떤분야를 제가 더 잘할수있을지는 잘모르겠어요..
한번도 경험이없어서요,,

그런데요..
졸업하자마자 현장으로 곧장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무경력도 없고
인맥도 물론 없고
실제적인 영화지식도 턱없이 부족하고..
그냥 무작정 막내로 받아주실지..>.<;;
제가 지방에 살고있는것도 맘에 걸리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대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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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ypiny
2004.12.30 18:33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님의 상황이 너무 공감가는 상황이라 말이죠~~
저는, 작년에 멀쩡히 댕기던 학교 때려치고 설로 혼자 이사와서 현장을 전전하고 댕기고 있땁니다^^

학교 졸업장이 필요한 건가요?
그럼, 학교 졸업 해야죠.
영화과를 졸업하고 싶으신 건가요? 혹은 영화과에서 영화에 관련된 수업을 듣고 싶으신 건가요?
그렇탐 편입이라는 방법도 있꾸요, 예대에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둘다 수능은 안봐도 되구요, 2-3년만에 졸업장도 가능하죠^^)
아니면 그냥 졸업장이 필요 하신거라면
지금 다니시는 학교 졸업하세요. 거기서도 분명히 영화 현장에서 필요한 무언가를 배우게 됩니다.

굳이 대학 졸업장에 욕심이 없으시다면 그냥 나오세요.
막내라면, 아무런 경력이 없어도, 인맥이 없어도 받아 줍니다 ^^
하나하나 경험해 가면서 경력 쌓고 인맥 쌓으면 되는 겁니다. 그건 자기 하기에 달린거죠^^
여기 계신 분들. 모든 분들이 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위치에 계시는 거죠.

그런데. 생각 하실께 한가지 있다면..
자기 자신에게 물어 보세요.
준비가 되어 있느냐고.
자신있느냐고.

그리고 곰곰히 생각하신 후에 결정하세요.

아직은 굳이 콕 찍어 한가지 파트만 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만난 어떤 조명감독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무 조명만 보고 와서.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어리니까 굳이 정해 놓은 파트가 없어도 괜찮타면서 이것저것 해 보고 자기에게 맞는거, 젤 잘하는거, 젤 즐거운거를
고르라면서..
그 말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막무가내로 "영화가 하고 싶어!"라고 나오는 건 어쩌면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춘다음, 도전하세요!
윗분의 말씀처럼. "운전면허""엑셀""뽀샵"은 정말 무기입니다.
촬영파트 쪽이라면.... 조금 다르겟찌만^^ㆀ

지금 당장 준비가 되지 않으신 거라면.
지금부터 준비 하세요.
준비 기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모든건 다 내가 하기 달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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