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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캘리포니아?

kaseosa
2004년 10월 04일 19시 13분 12초 5141 5
먼저 이러한 커뮤니티가 있다는데에 참 놀랐습니다.
자칫 귀찮게도 느껴질수 있는 질문들에도 하나하나 친절히 답해주시고
정말 진심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아마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통된 취미를 가진 분들이 모인 자리이기에
가능하리라 감히 예상해 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교환학생으로서 미국에서 보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항상 장래희망은 둘도없는 영화감독 이였구요. 항상 변함이 없었습니다.
정말 죽도록 영화만을 하고싶고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현제 캘리포니아 칼리지에서 11월 UC계열학교의 편입기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영화전공으로서 UC Irvine과 uc 버클리, UCLA, Sanfrancisco State Univ. 를 지원하려 계획중입니다.
(사실 ucla는 예의상 넣어보는겁니다..--;; 워낙 힘들다는걸 알고있거든요)

그런데 최근 '예술계통은 무조건 NY'라는 공식같은 말을 들으며 귀가 귀울여 지는데요,
몇번 방학을 통해 다녀온 뉴욕은 정말 말 그대로 (감히!) 예술적 영감이 쏟아지는 도시였습니다..--;;
일단 뉴욕 SUNY 대학들에도 원서를 넣어볼 생각인데..

UC계열의 대학과 뉴욕쪽 대학중 어느 지역이 영화를 공부하기 좋을까요?
아니, 제가 더 많이 배울수 있는곳이 어디일까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pearljam75
2004.10.04 20:47
UC계열과 뉴욕쪽은 추구하는게 많이 다르지 않나요?
뉴욕쪽은 아무래도 학구파적이면서도 독립영화의 메카처럼 불려지니까요.
모든 헐리우드 영화가 미국영화이지만
모든 미국영화가 헐리우드 영화는 아닌것처럼, 그 헐리우드 아닌 미국영화가 뉴욕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 갑자기 왜 생각이 나는지. 흠.
Spike Lee 가 NYU Tisch 나온거는 아시죠? 과격해도 할말은 하니 얼마나 보기가 좋습니까!

사실, 저는 쥐뿔도 모르지만. 흘흘흘.
Profile
image220
2004.10.04 23:42
유학하고 오신 선배님들의 도움말씀이 필요하겠군요.
적지않은 분들이 가까이에 계실 것 같은데요...
kaseosa
글쓴이
2004.10.05 12:46
NYU TISCH... 너무 많은 명장들을 배출해낸 학교기에 감히 엄두가 안나서요..
학점이 그리 안좋은것은 아니나 nyu는 저같은 타주학생이 지원하기엔 너무 힘든 난관일것 같아요.
물론 대학원이나 졸업하고 다시 편입하려는 계획은 있습니다.
일단은 여러군데 다 지원하겠지만.. 고민이네요 ㅇㅇ
Kfilmguy
2004.10.06 16:12
뉴욕에 영화 공부하기 좋은 학교가 어디 NYU 뿐이 겠습니까...
사실 NYU 는 예전 같지 않고 또 워낙 유명새를 타는덕에 돈만있으면 들어간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꼭 NYU 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제가 본 경우 NYU 졸업해도 힘들어하긴 마찬가지더군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지 어느학교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Profile
pearljam75
2004.10.07 01:32
다소 진부한 결론을 내리자면......김기덕, 류승완, Quentin Tarantino.....
위의 분 말씀이 맞습니다요. 하지만 풍부한 문화수혈은 영화학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겠지요?


이건 좀 다른 이야기가 될텐데요,
한국에서의 촬영현장은 정말 이상한 일이 많이 벌어져서,

예를 들면,
제작비가 끊겨서 밤샘촬영할때 스탶들을 불쌍히 여긴 착한 여배우가 매니저시켜서 밤참을 돌리기도 하고
촬영전 주연배우와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대본리딩은 커녕 알현은 1회~2회가 고작인경우, 혹은 촬영당일인 경우도 허다,
경험없는 피디가 비오는날 야외촬영잡고 쨍쨍한날 세트촬영한다고 스케줄잡고,
밥을 제때 안주는데 밤참이라고 초코파이를 딱 한개씩만 머리수에 맞추어서 나누어주고,
인격미성숙의 욕쟁이 감독이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극악무도한 욕을 쉴새없이 해대고,
.
.
.
.


아는 스탶분들이 비공식적으로 만든 <그 감독, 혹은 그 회사는 절대불가: 블랙리스트>들의 세계-일명 쌈마이 판에서
영화를 만들 경우, 외국에서 오래 공부하고 돌아온 학부파 분들은 영화를 찍다가 미쳐버리는 수가 있지요.


인생의 깊이를 알고싶거나
피상적이나마 성공을 하고 싶다면
한국의 영화판 쌈마이들의 세계를 ......알고는 있어야한다는거죠.

청산해야할 무리들이지만
어째꺼나 현존합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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