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싸움하러 나가는 데
칼날이 서있지 않으며 적을 벨수도 없듯이

님의 칼날이 스쳐도 쓰러질 만큼 날이 서 있어야
전쟁터에서 죽지 않고 명 군사 혹은 장군이 될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준비하지 않고 뛰어드는 특히 영화는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 모두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영화를 알지 않고 현장에서 배우고 수업하겠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정작 영화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영화를 좋아 하는 것하고
영화를 가지고 직업을 삼는 것이란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하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뭘 못하겠습니까?
이곳저곳의 영화관련 구인/구직 자료를 토대로 연락을 취하거나 아님 무턱대고 영화사 문을 박차구 들어가 "저 영화하고 싶은데요?..."라구 한다든가..(이건 쫌..^^) 뭐..님이 말한대로 연줄도 있겠지만 그건 순전히 어느정도의 영화경험과 인맥으로 이루어진 소수집단의 얘기니까 넘 신경쓰지는 마시고...뭐 암튼간에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한걸음씩 내딛다보면 기회는 반드시 올것이고 이를 잡는다면 님의 뜻대로 뭐든 할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작회계에 대해서 이상한 말을 들으신것 같은데...제작회계는 제작부의 일원입니다.
단지 현장에서 전체적인 예산집행에 있어서의 정산과 청구및 각종 돈돌아가는 일을 한가지 더 도맡아하는 식이죠...
물론 시간이 많이 들때도 있기에 현장에서 가끔 소홀할수도 있지만 다른 제작부들과 똑같습니다.. 그날 촬영이 끝나면 정산을 하고 돈을 다쓰면 또 청구를 하고...다시 내일 촬영준비하고 다음날 모두같이 출발하고...
뭐가 다릅니까?...오히려 영화현장에서의 돈이 어떻게 돌고 어떻게 쓰이며 또 배분이 되는지 더 잘알수 있는 직책이라고 생각합니다...어디서 경험도 없는 사람들의 말도 않되는 이야기로 현혹되지 마시고 하고자하는 의지로 할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십시요...반드시 성공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