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은 기술적인 것보다
작품을 이해하고 분석하여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감독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대단한 작업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은 막말로 1달이면 다 배웁니다.
숙달의 문제 이겠지만..

제 생각에는 우선 영화를 많이 보시고
조금 편집 수업을 하셨다면
직접 몇개의 장면을 짤라보고 붙혀 보시고 다시 보면
느낌이 어떻게 변했는 지 느끼실수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이해는 많은 독서와 인간에 대한 애정
사물을 보는 객관적 시선, 주관적 해석..
등등 입니다.

작품의 이해없이는 단순 편집(짤라붙히기)으로 끝납니다.
결코 영화를 편집할 수 없습니다.

보수와 각 직책의 일들은
편집과 관련된 책들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실 겁니다.

많이 읽고 많이 보고
많이 상상하고 사물을 사랑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