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5,480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연출부를 하고 싶은데 나이가 상관있다고 생각하십니까?

mdmeister mdmeister
2004년 05월 05일 10시 48분 17초 6540 6
한국에서 SF 장르도 인정받는 날이 올꺼라 생각하며
지금까지 미니어쳐나 특수소품 모형등등.. 을 제작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나중에 제가 생각하는 영화를 만들때 내게 필요한것들이라 생각했기에
지금까지 일해왔고 충분한 노하우를 습득하였습니다.

이제 연출쪽으로 일을 배우고 싶고, 연출부막내부터 시작할 생각입니다.
근데 제 나이가 69년생... 36세 이지요.
그래도 외모는 평균 27으로 보인답니다~~^^

많은 나이에 연출부를 시작하신분이나 주위에 그런분이 계신분들의
생생한 조언또는 경험담... 소중히 듣겠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신김에 한마디라도 달아주세요.

영화.. 내 존재의 이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73lang
2004.05.05 13:09
훔...저도 동사무소가 불나지만 않았어도 69년 닭띤디....(개그가 썰렁하다고 욕하지 마시길...--;;) 우겔겔...

그란디요...문제는 당사자가 나이 같은건 상관읍다고 의욕을 내비쳐도

조감독이 20대 후반이거나 30대 초반이면 일단 나이땀시 컷트(?) 당하거나

한 두어살 차이도 아니고 자기 밑에(?) 사람이 나이가 많으면 불편해서 안쓰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드만요...;;;

최근에 술자리에서 만난 촬영부 훠쓰트가 촬영팀 막내급을 구하는데

자꼬 30대 초 중반의 지긋허신(?) 연령대의 사람들한테서만 전화가 와서 힘들다넌 야그럴 허드만요...

요즘엔 조감독 1st 이하는 스크립터 까지 모두 공동 2nd 조감독을 하는 추센거 같긴해도

그래도 직급별 역할이 정해져 있는 상황이라(또 임금 문제 땀시)...어쨌든 서열은 정해지기 마련이드만요

제가 봤을띠엔 님께선 '미니어쳐나 특수소품 모형등등.. 을 제작하는 일을' 하신 경력만 놓고 봤을띠엔 충분히 쎄컨 급 정도는 되실꺼 같은디요...(엄밀하게 충무로 카스트로 따지면 쎄컨이 의상을 주로 담당하고 소품쪽이 3rd라고 할 수 있지만.)

아...그란디요 전에도 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는 말이지만

자꼬 훠스트니 쎄컨드니 헝께

무슨 쎄빠트 이름도 아니고 감독의 첩도 아니고 자꼬 야릇한 느낌이 드는것은 저만의 생각일끄나요? --;;;

조감독님이 mdmeister 님 보다 나이가 많거나 또래이시면 별 문제가 될것 같진 않은디요;;;

연출부 자리가 잘 안날 경우 님께서 외모가 평균 27로 보이는 동안이시라닝께

27살 이라고 뻥치구 연출부 들어가면 될꺼 같은디요 --;;;;;

우겔겔

건승하십시요 (__)
Profile
mdmeister
글쓴이
2004.05.05 13:14
맞아요. 저자신은 다 참을수 있다쳐도 나혼자 하는일이 아니고, 다른사람이 내생각과 같을수는 없지요.
그래도..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겠죠.
음... 나이를 속이고 들어가는게.. 아무래도 현실적일까요?^^
vedari
2004.05.05 22:17
그래서들 연락이 없나? 보기엔 20대인데.. 크하하하 보질 않고 나이만 봐서 그런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잠시 스치면서...^^;;어쩔수 있나요 현실이니...^^
cinepd
2004.05.08 02:46
일하는데 나이가 상관이 있겠습니까?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지요. 저역시 부원으로 나이가 많은분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고요....
자신보다 어린사람이 조수인것이 편할꺼라 생각하는 선배들이 문제 인것 같아요.
나이와 상관 없이 일함에 있어 열심이 할것이라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세요.
분명 나이어린 선배들도 당신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garrykooper
2004.05.09 22:14
아~정말 화이팅입니다..정말 영화는 무지 하고 싶은데..저 또한 아는게 없어 이래저래 고민중인 놈인데요..또 계속 의지가 굳어졌다가도 흔들리고..꼭 낙엽처럼요~근데 mdmeinster님의 글을 읽으니 다시 힘이 나네요~뭐 이제 제 인생경로를 결정해야 할 날도 2개월여밖에 없는데요..그래도 저는 mdmeister님의 그 나이와 상관없이 하려는 의지 하나만으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것이라 확신이 가네요~분명히 또 지금까지 노하우를 축적해오신 분야도 있으시고...성격상에 문제만 없다면야 충분히 해내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뭐 듣자하니 이창동 장관도 40다되어서 시작하셨고..그외에도 여타의 많은 분들이 계신걸루 알고 잇는데요..진짜 여러사람들이 말씀해주시듯이 그 하고자 하는 열정을 의지와 노력으로 보여주면 안될 일도 다 될것 같은데요~이 분야에 계신 분들이 다 그러한 분들이시니까~ㅎㅎ 어쨌든 제가 더 힘이 되네요..^^
leesanin
2004.05.11 02:13
허! 한창 좋으신 나이십니다요.
제가 1년만이라도 빨랑 정신을 차렸다면 이리 고생 안하는건뎅 ㅎㅎ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대나무를 대량으로 원활히 구할수 있는곳이 경기도 근방에 있을까요?? mlnsu 2004.04.27 2168
"무대마당"이 홈피를 오픈했네여^^ seois 2004.04.28 2469
스테디캠을 값싸게 렌탈할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3 cvb2ni 2004.04.29 7814
헌팅맨. (=로케이션 매니저.) --> 이것이 되고싶다. 6 lollol200 2004.04.29 5424
디캠으로 촬영시 채도 떨어진 화면을 얻으려면.. 1 seilbina 2004.04.29 2004
소품때문에 문의드릴꼐요~ 3 yooneungab 2004.05.02 2380
슬레이트 상황에 맞게 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killerjhk 2004.05.02 6264
낡고 지저분한 방 이미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4 monoarlex 2004.05.02 3267
스텝처우개선 합시다. lethers 2004.05.02 4903
교통사고 씬이 들어간 비디오 추천 좀 해주세용~~ 3 lredruml 2004.05.02 2117
단편영화에 쓸 카메라에 관한 조언을 구합니다.~ 5 hweedongs 2004.05.03 1797
제작,기획중인 영화 목록들에 대해. 3 n7light 2004.05.03 1836
커뮤니티 마스터 분에게 글 올립니다. moviehunter 2004.05.04 4951
연출부를 하고 싶은데 나이가 상관있다고 생각하십니까? 6 mdmeister 2004.05.05 6540
인적이 드문 지하철역 화장실 찾습니다. 도와주십시오! 2 goodlife 2004.05.05 2264
40,50대의 연기자는 어떻게 구할까요? goodlife 2004.05.05 2011
괜찮은 시나리오 강좌가 있는지? 1 peppa 2004.05.05 1886
여기게 글써도될지 모르겠지만요.. 1 okokbjh 2004.05.05 2143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이 술취한 전지현을 업고 갔던 여관.......... 3 slow0601 2004.05.05 2176
죄송합니다... 고민이 있어서요.... snakeguy 2004.05.06 4543
이전
50 / 774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