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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 일이.... ㅠ.ㅠ

lhy326 lhy326
2004년 02월 20일 14시 01분 29초 4922 2
저희 아버지의 반대가 아주 심각하네요....

저는 스스로 공부해서 힘들게 시나리오 공부를 하고 있지만 저희 아버지의 말씀은 이렇습니다.

"소 뒷걸음 쳐서 한 번은 되겠지... 그런데 그 다음은...? 안 붙고 아무 기획사에서도 연락이 안오면 어떻할라구? 그렇게 쫄쫄 굶으면서 살래? 현실이 얼마나 냉혹한데.... 사회 생활을 해보지 않은 네가 도대체 뭘 할 수가 있겠어...."

네... 사실입니다. 사실이구요. 그런데 너무 비참하지 않습니까?.... ㅠ.ㅠ

저희 가족만큼은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시길 간절히 기도도 하고 애원도 해보았습니다...
허나 되돌아 오는 것은 질타네요...

어떤 진로로 가야 현명한 길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나이 24살...

이젠 모험도 아주 큰 모험을 해보고 싶네요. 영화라는 모험말이죠...

사실.... 그런 엄청난 모험을 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이 따르게도 합니다...

하지만 제겐 그런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네요. 아직 제가 너무 어려서...아님 생각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까요?

답답하기만 하네요.... 정말 ..... 냉혹한 현실이 느껴질때마다 맞서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정말 싸우고 싶다.....이 현실아..... 정말 이기고 싶다.... 미운 현실 덩어리. ㅡ.ㅡ^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mdmeister
2004.02.21 09:38
어른들이 걱정하는 것들.. 당연합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고생길을 가겠다는데 기쁠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근데.. 제생각에는
이정도 부모님의 반대나 현실의 벽에 뜻을 접는다면 이길은 님의 길이 아닐것입니다.
기운내세요~~ 제생각으로 영화시장에서 가장 비젼있는분야가 시나리오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시절이고 언젠가는 고딩들두 컴터앞에서 자기가 원하는 영상을 만들어
내는 시절이 올꺼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는 무진장 빨리 닥쳐올겁니다.
영화... 첨단기술로 다 카바가 됩니다. 근데, 시나리오는 컴터로 안나오지 않습니까?
시나리오만이 오직 인간이 할수 있는 분야가 될것입니다.
시나리오 작가 또는 지망생 여러분 미래를 부탁드립니다~~
Profile
lhy326
글쓴이
2004.02.21 12:01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맞아요... 이 정도의 일에 제 꿈을 접는다면 제 길이 아니겠죠?
그래서 이 미운 현실 덩어리를 이겨 보려고 합니다만..... 나약해 지지 않으려구요... ^^* 아자~~!!!
답변 감사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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