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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aesthesia
2004년 02월 18일 17시 08분 09초 6180 10
.....................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indiclassic
2004.02.18 18:35
누군지도 모르는 분께 이런말 주제 넘지만 ...영화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 하지 마세요..
그럼 너무 갑갑하잖아요..^^
그치만 영화 좋아하니까...그건 분명하니까 우선은 해볼떄 까지 해보는거라고 생각하세요...

힘들어 하는 마음 느껴지네요,
행여나 늦어 질까봐 걱정이라면 그런걱정은 마세요.

그런건 애초부터 있지도 않은거니까요!! 힘내세요!!
tls0714
2004.02.18 19:26
indiclassic 님의 말씀에 한표를 드립니다.
물론 갑갑 하시고 급한 마음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님을 더욱 힘들게 할수 있을수 있습니다.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길게 보시고 천천히 한걸음씩 하시면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영화일 이라는 게 빨리 하려고 해서 빨리 되는것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힘내시구요.
marlowe71
2004.02.18 20:12
나중에라도 충분합니다. 현재 이 필커 작업일지에도 올라와 있는, 곧 크랭크인할 어느 작품의 감독님도 제가 알기로 서른 한 살의 나이로 영화 일 시작하신 분입니다. 진정으로 원하시는 그 마음만 잊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고 준비하신다면 될 겁니다.

...간혹 우리끼리, 조급한 마음이 들 때에 반 농담처럼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영화, 한두 편 하고 말 거 아니잖아? (평생 할 거잖아..)"
하지만, 농담만은 아니지요.

언젠가 이 시기를 생각하면서 전화위복이었다고 말씀하실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hyunhj21
2004.02.19 03:49
인생에 있어서 기회다 싶은 찬스를 놓칠 때, 포기를 할 수 밖에 없을 때의
절박한 심정과 아픔은 말로는 표현이 안되겠지요.

그러나 대학을 나온다고 영화인이 되는 것은 아니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현역 감독 중에서 영화 관련 학과를 나온 분 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책과 자료, 인터넷을 통하여 실질적인 공부를 하시고
충분히 기초를 다지시고 다시 시간과 경제가 허락할 때에 대학은 가도 되지 않는가 생각을
해보는데......
스물 넷의 나이이면 아직 한창이네요.
저도 다른 학과의 공부를 하고 일을 하다 영화공부를 시작한 것은
나이 서른이 훨씬 넘어서 였습니다.
인생은 정말 긴 마라톤 같은 것인데.......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고통, 고통이 때로는 얼마나 우리 삶을 아름답게 살찌우는 것인가를...저는 늘 깨닫고 살고 있습니다.
alli21
2004.02.19 16:18
한숨 쉴 시간에 알바나 공부나 아니면 영화관련의 인맥들 사이에서 꼽사리 소주잔이나...
님이 선 자리는 아직 기회가 많은 것 같은데요.
kine100
2004.02.20 05:36
뭐 제가 인생에 대해 논할 만큼의 연륜이나 그런거 없습니다.
하지만 님이 겪으시는 상황은 모두 이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시나리오작가를 지망하시는 분 같은데...
작가라는 것이 학교만 다닌다고 될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난 4년간도 많은 일을 겪으셨을 것이고 그로인해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고 자신의 데이터로 만드셨을 겁니다.
앞으로의 5년간도 많은 일을 경험하고 느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오셨던 데로 계속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드실 겁니다.
그리고 그후 그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로 많은 작품을 쓰시고
그 작품들은 많은 사람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사족이만,
위위 글을 보고 느낀 거지만...
글 참 잘 쓰시네요...^^;;;
벌써 몇시간도 안되어
저 포함 여섯명의 마음이 반응을 했네요.
부디 건승 하시기를 빕니다.
kinokjh
2004.02.20 11:02
인생사 塞翁之馬. 앞날이 어떻게 될지 어찌 안답니까?
지금 상황이 전화위복이 될수도 있고 말이죠.


지금 그 맘으로 뭘해도 잘 하실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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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y326
2004.02.20 13:47
왜이리도 힘든 분들이 많으신건지.... 정말 눈물납니다... ㅠ.ㅠ

모든 분들~~~ 힘내세요~~~ 아자~~!!!!!!
dgb1
2004.02.21 18:23
현재 서울에 계시다면 뵙고 싶군요...만나서 밥이나 한끼 하죠...
맬 주십시요...dgb1@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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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win12
2004.03.04 20:29
저도, 한마디로 나마 화이팅! 해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구요, 5년이라는 시간동안 더 많은 힘을 축적하셔서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여러가지의 길 중 어떤 길을 가야 진정한 자기의 길인가라고 고민하는 사람이 저 말고도 또 있다는 생각에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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