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시는군요.. 너무 씁쓸하게 생각하지 마십쇼.
가보시면 여기도 결국 사람사는 곳이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실겁니다.
저보다도 더 늦게 가시네요. 난 24살때 갔는데,,
너무나 나랑 흡사한 화두를 가지고 입대하시는군요.
저도 입대전에 그런 질문을 장선우 감독님께 드려본적이 있어요.
군대에서 영화에 도움되는거 무슨 책이나 비법 같은거 알려달라는 식으로..
그런데 이런 말씀부터 하시더라구요
너 정말 영화할래? 왜 할려구하냐? 힘든걸. 10에7,8은 다 도망가더라
3년뒤에도 그맘 변하지 않으면 해봐라.
그리고 별개 있겠냐고
"언제나 세상을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일이지.."
"니가 곧 나올 화엄경 보고 가면 좋을텐데 거기에 내가 할 얘기 다있는데.."
그러시더라구요..
그때 한참 화엄경 편집중 이었거든요.
하여튼 그말씀 한마디가 제대한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가슴에 남아요.
끊임없이 세상을 보라고.
그래서 군에가서 뉴스 엄청봤어요.
나중에 그런게 아니란걸 알았지만.. 히히
도움이 되었을까요?
힘내시고 제 경험으론 군조직 워낙 단순해서리 꼭 지칠때가 오는데
그 권태기 비슷한 그무렵에 사고날 확률이 엄청 높죠.
군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 몸성히 잘지키고 돌아와서
우리 같이 만나 재밌게 영화같이 합시다.
화이팅!
가보시면 여기도 결국 사람사는 곳이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실겁니다.
저보다도 더 늦게 가시네요. 난 24살때 갔는데,,
너무나 나랑 흡사한 화두를 가지고 입대하시는군요.
저도 입대전에 그런 질문을 장선우 감독님께 드려본적이 있어요.
군대에서 영화에 도움되는거 무슨 책이나 비법 같은거 알려달라는 식으로..
그런데 이런 말씀부터 하시더라구요
너 정말 영화할래? 왜 할려구하냐? 힘든걸. 10에7,8은 다 도망가더라
3년뒤에도 그맘 변하지 않으면 해봐라.
그리고 별개 있겠냐고
"언제나 세상을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일이지.."
"니가 곧 나올 화엄경 보고 가면 좋을텐데 거기에 내가 할 얘기 다있는데.."
그러시더라구요..
그때 한참 화엄경 편집중 이었거든요.
하여튼 그말씀 한마디가 제대한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가슴에 남아요.
끊임없이 세상을 보라고.
그래서 군에가서 뉴스 엄청봤어요.
나중에 그런게 아니란걸 알았지만.. 히히
도움이 되었을까요?
힘내시고 제 경험으론 군조직 워낙 단순해서리 꼭 지칠때가 오는데
그 권태기 비슷한 그무렵에 사고날 확률이 엄청 높죠.
군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 몸성히 잘지키고 돌아와서
우리 같이 만나 재밌게 영화같이 합시다.
화이팅!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