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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분장에서 살아남기 힘들까요ㅎㅎor방송쪽 선배분들 조언해주세요

내꿈은로또1등
2023년 03월 14일 12시 32분 52초 16026 2
나이는 28살이구요..하고싶은 일이여서 한번 학원이나 다녀보고 직장다니면서 분장 학원다니고 있는데  같이해서 그런지 힘들고 흥미가없네요

 어린친구들은 이미 이걸로 대학갈려고 준비,취업준비중인데 

저만 뭔가..동태눈이고 이걸 하자니 시간과 돈을 더 투자해야할거같서 이건 아닌거같아 포기할려고 해요 

솔직히 해보니까 재능이 완전 넘어나야할거같아서요^..^체력도 안될거같고 이쪽계신 선배님들..조언좀 해주세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화꽃향기는
1
2023.03.14 15:39
잘 들으세요. 조언입니다. 일단, 그 일에 흥미도 없고, 배우는데 시간을 더 쓰기도 싫고, 돈도 쓰기도 싫은데다가 체력도 안되면 그냥 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인도 하기 싫어하고 이미 '포기'라는 생각까지 하신분이 여기서 무슨 조언을 들으시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당신이 원하는 건 '조언'이 아니라, 본인 조차도 관심없어 하는 분야와 일을 다른 사람이 대신 설득을 좀 해달라는 거에요- 그런건 조언이 아닙니다- 설령 한다고 해도 내가 장담하는데 절대 잘할 수 없으실 겁니다. 이런 분은 나중에 조금만 힘들어도 무.조.건! 그만두게 됩니다. 그냥 아예 시작을 하지마시고 본인 하고 싶은거 하세요- 근데 만일 하고 싶은것도 없으면 그냥 알바하고 사시면 됩니다.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뭔가는 해야 겠는데 별로 투자를 하고 싶지 않은건 하고 싶지 않은 거에요- 그것부터 인정하고 나서 다음 생각을 하시면 결정하기 쉬울겁니다. 하고 싶지 않은데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일단 할 건지 말 건지 부터 결정하시고 할거면 투자를 하세요- 하고 싶고, 할 건데 투자는 하기 싫으면서 얻으려 하는건 양아치 본성이고 그지 근성입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거죠-
withusoon
2023.03.15 16:43
아직 젊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학원에 등록하고 다니셨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뭔가 흥미가, 재미가 없어진건지요?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때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지금은 바뀌었는지, 해보니 나랑 안맞는지, 전망이 없어보이는지...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 입장에서 보면... 분장/헤어분야도 자신에게 맞다면
전망과 비전,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게 시작합니다.
한 작품, 두 작품... 하면서 경력이 생기고,
순발력과 전문성이 생기면...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적 형편도 좋아집니다.

푸념하고 싶고, 힘들어하는 모습도 모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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