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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지망하는 대학 졸업자  20대 분들 계시나요? 

gohigh09
2023년 03월 01일 23시 24분 14초 22250 3

연출 지망하는 대학 졸업자  20대 분들 계시나요? 

현재 어떻게 생활 하고 계시나요? 

저는 사실 작년에 안일하게 준비해서 대학원에 떨어졌고,

이번에 졸업을 했는데 비전공자라 연출 공부를 위해 다시 영화학교 진학 준비를 할지 아님 일단 취준을 시작해야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ㅠㅠ 

 

무작정 취업을 하게 되면 바쁘게 살아가면서 꿈에서 멀어질 것 같고,

결국 영화를 찍으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니 돈은 벌어야할 것 같고..

이번에 단편 찍으려고 알바 하며 돈은 모으고는 있는데

점점 이대로 괜찮은 걸까? 나는 앞으로 어쩌지? 라는 생각이 떨쳐지지가 않네요.. ㅋㅋ

아무래도 주변 친구들은 차차 자리를 잡는 시기다 보니까요.

경력이 없어서 그런지 이력서를 내도 소규모 현장에서 조차 좀처럼 일하기 쉽지가 않네요...

조급해봤자 달라질 건 없고 무엇이든 정답은 없는 건데 마음만 무거워져서 하루하루가 힘든 요즘입니다.

이런 생각들이 많아져서 시나리오도 잘 안 써진다고 말하는 건 핑계일까요. (그치만 사실인걸요.)

 

회사 일 하면서 시나리오를 쓴다든가 알바를 하면서 대학원 진학준비를 한다든가 

다들 제각각의 생활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에게 조언을 주시는 것도 환영입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밍뭉맹몽
2023.03.02 02:26
dvcat
2023.03.03 20:18
색보정해서 이 시기 거쳐서 드디어 작품 하게된 감독님들 자주 만나는데...
다들 생업은 다른거 합니다. 그나마 너무 멀어지지 않게 영화관련일을 잡는 경우가 제일 많고, 그외에 카페나 술집등등도 하고요.
공통점은 그런 험준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시나리오 쓰는 작업을 계속해서 결국 제작지원이나 투자를 따냈다는 거였습니다.

P.S. 주변친구들 자리잡아가는게 불안하게 느껴지면 영화일을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름만대면 전국민이 아는 수준의 유명감독이 아닌이상 영원히 안정적인 자리잡는일은 없는게 이쪽의 본질입니다.
film703
2023.03.21 19:29
뼈때리는 팩트라니 ^^ 캣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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