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런식으로 올라가기는 합니다만, 한 작품 할때마다 한단계씩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2. 당연히 막내죠. 조명은 알아도 미술은 모르잖아요.
3. 그래서 학교다닙니다.
여러 역할을 두루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게 감독이다보니 경험을 해두는게 좋기는 한데, 경험삼아 하는거라 전문 스탭으로 일해야 하는 현장에 나가기는 어렵죠. 이럴때 유용한게 학교다니면서 학교 실습작에 참여하는겁니다. 서로 품앗이이다보니 이런 저런 역할을 맡게 되고요. 다양한 경험을 쌓을수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서는 연출부 생활만 해야 할거에요. 다른부서 경력은 인정되지도 않거니와 그렇게 한가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닐 여력이 있지도 않습니다.
4. 학교를 어떻게 다녔느냐에 달려있고 현장에서 일을 어떻게 했느냐에 달려있죠.
졸업장 받으려고 다녔으면 전혀 차이 없을거고, 열심히 하면 당연히 압도적으로 유리할수 밖에 없어요.
막내라고 당장 필요한 '절차'만 배워서 잡일하느라 이리저리 구르는 와중에 짬을내서 어깨너머로 4년 배운 사람과,
감독에게 멘토도 받고, 이론도 공부하고, 여러 작품에 여러 역할로 두루 참여도 하고 자기가 감독이 돼서 만든 여러 감독님들과 선배에게 피드백 받으면서 4년을 훈련한 사람을 비교하면 어떨거라 생각이 드세요?
학교 4년 다닌것 보다 현장에서 한달일한게 더 배운게 많다는 소리도 있는데... 그런건 당장 써먹어야 하는 기능적인 내용들이 많습니다. 더 장기적으로 감독(연출 뿐만 아니라 각 직능의 책임자를 말합니다) 이 되는데에는 영화이론과 여러 인문학적인 소양도 함께 동원돼야할 수준에 다다라야 하는데 현장일 하면서 혼자 공부하는것과 멘토와 동료를 두고 그것만 공부하는것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물론 현장경험만으로 일가를 이룬 수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그사람들이 굉장히 특별한 사람들이지, 그 과정이 더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겨우 4년제 영화학교 졸업 Vs. 고졸 현장경험 스케일 생각하시면 답답할 거에요.
감독하겠다고 영화과 나와서 대학원까지 졸업하고도 또 국립영화학교에서 장편영화 제작까지 해 본 다음에 현장경험을 지금 생각하는 고졸후 현장경험 보다 몇 년이나 더 거친 사람이 발에 채일정도로 많아요. 그사람들과 대등하게 경쟁해야 합니다.
2. 당연히 막내죠. 조명은 알아도 미술은 모르잖아요.
3. 그래서 학교다닙니다.
여러 역할을 두루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게 감독이다보니 경험을 해두는게 좋기는 한데, 경험삼아 하는거라 전문 스탭으로 일해야 하는 현장에 나가기는 어렵죠. 이럴때 유용한게 학교다니면서 학교 실습작에 참여하는겁니다. 서로 품앗이이다보니 이런 저런 역할을 맡게 되고요. 다양한 경험을 쌓을수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서는 연출부 생활만 해야 할거에요. 다른부서 경력은 인정되지도 않거니와 그렇게 한가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닐 여력이 있지도 않습니다.
4. 학교를 어떻게 다녔느냐에 달려있고 현장에서 일을 어떻게 했느냐에 달려있죠.
졸업장 받으려고 다녔으면 전혀 차이 없을거고, 열심히 하면 당연히 압도적으로 유리할수 밖에 없어요.
막내라고 당장 필요한 '절차'만 배워서 잡일하느라 이리저리 구르는 와중에 짬을내서 어깨너머로 4년 배운 사람과,
감독에게 멘토도 받고, 이론도 공부하고, 여러 작품에 여러 역할로 두루 참여도 하고 자기가 감독이 돼서 만든 여러 감독님들과 선배에게 피드백 받으면서 4년을 훈련한 사람을 비교하면 어떨거라 생각이 드세요?
학교 4년 다닌것 보다 현장에서 한달일한게 더 배운게 많다는 소리도 있는데... 그런건 당장 써먹어야 하는 기능적인 내용들이 많습니다. 더 장기적으로 감독(연출 뿐만 아니라 각 직능의 책임자를 말합니다) 이 되는데에는 영화이론과 여러 인문학적인 소양도 함께 동원돼야할 수준에 다다라야 하는데 현장일 하면서 혼자 공부하는것과 멘토와 동료를 두고 그것만 공부하는것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물론 현장경험만으로 일가를 이룬 수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그사람들이 굉장히 특별한 사람들이지, 그 과정이 더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겨우 4년제 영화학교 졸업 Vs. 고졸 현장경험 스케일 생각하시면 답답할 거에요.
감독하겠다고 영화과 나와서 대학원까지 졸업하고도 또 국립영화학교에서 장편영화 제작까지 해 본 다음에 현장경험을 지금 생각하는 고졸후 현장경험 보다 몇 년이나 더 거친 사람이 발에 채일정도로 많아요. 그사람들과 대등하게 경쟁해야 합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