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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8프레임과 24프레임의 차이가....

영화인들의 우상
2012년 08월 08일 23시 56분 19초 19073 5

보통 영화는 24프레임으로 촬영하자나여...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봐올때, 대부분 23.98로 촬영하더라고요..

 

물어보니 대부분 24프레임이라고는 하지만 23.98로 많이 촬영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컴터에서 인코딩된 영화파일을 볼때 대부분 23.98프레임이더라고요 그런데 가끔 24프레임짜리도 있던데...........

 

레드의 경우 23.98프레임으로 사용하던데, 제가 단편할때는 카메라기종이 24프레임으로만 촬영이 되더라고요...

 

뭐 프레임상 숫자개념이야 알겠지만,  구지 소수점짜리 차이인 23.98과 24프레임이 있는 이유가 뭔가여????

 

 

무슨차이인지가여????ㅠㅠ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hshin2000
2012.08.09 22:53

대체로 23.98 (정확히는 23.976)을 그냥 알아듯기 편하게 24프레임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것지요. 많은 경우 디지털 장비에서 24라고 메뉴에도 나오지만 실제로는 23.98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할부분은 전부다 그런건 아니에요. 가령 가장 극단적인 예로 요즘 자주 쓰이는 레드카메라는 24p 와 23.98을 정확히 구분하고 찍어야 하는경우입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가 실제로 23.98이지만, 레드처럼 몇몇 예외적인 경우도 있어요. 여기서 아무생각없이 그게 그거지 하고  24로 가면 낭패보기 쉽습니다.


결국 23.98 과 24는 전혀 다른 프레임입니다, 카메라 개발들 하면서 워낙 이런 표현들을 뒤죽박죽 회사별로 멋대로 부르게 된지 오래된지라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럽지만....어쨋든 두가지 전혀 틀린 포멧입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로 찍어 디지털로 상영되는 경우에는 23.98이 맞구요.

24p는 필름프린트에 좀더 정확한 포멧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싶습니다, 물론 23.98역시 필름프린트에는 크게 문제 없을것이구요, 영상적으로는.....  사운드 적인 측면에서는 진정한 24p는 그걸 지원하는 사운드 레코더가 많지 않아서 싱크시키지 쉽지 않아요. 대부분의 고가의 사운드 장비조차 23.98 / 29.97 은 지원해도 진정한 24p를 지원하는건 그리 흔한게 보이는 장비들이 아니랍니다.

대부분 정확히 몰라서 대충 편한대로 부르지만, 몇몇의 예외의 경우에서는 정확히 모르면 낭패인 경우도 있으니 님이 말하는 두가지 포멧은 실제로 차이가 있음을 아는것이 좋습니다. 님의 경우에서 진정한 24p를 써야만 하는 경우의 수는 결과물이 실제 필름프린트로 끝맺음되는 경우일겁니다. 그이외에는 모두 소수점이 따라붙는 프레임 포멧이 디지털에서는 훨씬 안전할겁니다

영화인들의 우상
글쓴이
2012.08.10 18:59
hshin2000

아, 그러쿤요~ 감사합니다. ㅋ 저도 그게 궁금했어여 분명 23.98을 24프레임으로 편하게 부르는거라면, 레드에 23.98과 24가 나눠져있을 필요가 없을텐데 말이죠...   다음팟으로 인코딩을 해도 23.98과 24프레임이 나눠져 있듯이요..ㅎㅎ

하나만 더 질문해도 될까요.... 그럼 보통 캠코더나, 디카같은걸로 촬영할때 1080p 24p로 촬영하면 그것들은 다 23.98인샘인가여????

Profile
hshin2000
2012.08.11 16:34
영화인들의 우상

가령 예를 들어 캐논쪽 디카에서 24p라고 메뉴에 나오지만, 실제로는 23.976(23.98)입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캠코더에서 역시 마찬가지 이구요



영화인들의 우상
글쓴이
2012.08.11 17:39
hshin2000

아 그렇군요.. 좋은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LustreColor
2012.11.14 15:41

frame rate에 관해 잘못된 정보가 있어 수정해 드립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23.976, 24 다릅니다.

복잡해서 이해 안 가실수도 있지만..

24프레임과 23.976프레임 숫자의 관계를 보시면 법칙이 있습니다.

바로 1/1000 초 차이가 납니다..즉 24프레임보다  23.976은 1/1000 초인 0.024프레임이 늦다는 겁니다.

하지만 프레임이 소수점이 나올수 없는거죠...그렇게 따지면 둘다 24프레임 인것입니다.

하지만 frequency로 1/1000초 늦게 천천히 재생한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왜 이게 나왔냐 하면 비디오가 나오기전 영화필름은 초당 24프레임 씩 보여주게 됩니다

처음 흑백TV는 30프레임 이었습니다. 컬러 티비시대가 오면서NTSC 신호로 전송하기위해 드롭프레임타임코드 29.97입니다.

위의 23.97 24 의 관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초당 보여지는 프레임이 소숫점이 나올수는 없죠...

그래서 드롭 프레임이 나온거구 TC상에서 매 1분마다 2frames를 건너 뛰게 됩니다. 여기서 시간당 120frame이 사라짐으로 이를 다시 보정하기 위해 00'10'20'30'40'50은 뺴지 않고 남겨 둡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29.97은 미국의 멍청한 전송방식 때문에 졸라 복잡하게 생겨난 타임코드 프레임 레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3.976은 영화 24가 방송으로 가기위해 텔레시네시 24와 29.97과의 차이가 딱 떨어지지 않아 필름 돌리는 스피드를 1/1000 늦춰서 맞춘겁니다.. 초당 24프레임으로 동일하지만 사운드 싱크시 차이가 납니다.

 

그냥 작업하실때 쉽게 생각하시려면 영상은 신경쓰지 마시고 사운드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0. 소숫점 프레임 레이트라도 보여주는 초당 프레임은 정수니 영상은 신경쓰지 말아라

1. 사운드 길이는 29.97=23.976>24 입니다.

2. 사운드는 frame rate 란게 없습니다. 사운드는 스피드만 있습니다. 필름스피드, 방송 스피드.

3. 23.976을 많이 쓰는 이유는 24로 가기도 쉽고 29.97로  가기도 쉽습니다.

    23.976이 24로 가려면  24프레임 레이트 프로젝트에서 사운드길이만 영상길이만큼 스트레치 쳐 주시면 됩니다.

   23.976에서 29.97로 가려면 풀다운만 해 주면 됩니다.

     

중구난방으로 써서 더 헷갈리실수도 있는데..궁금하신거 있으면 물어 보시면 아는데로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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