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가 나눠진 이유가 상황마다 대응해야할 파트가 다르기 때문이겠죠.
기본적으로 영화는 CG를 먼저 상정하고 만들기 보다는 일단 스토리를 풀어나가다 보니 CG를 쓰게 되는 구조가 대부분이라 기본은 미술팀이 합니다.

보통 VFX 팀의 컨셉아티스트는 영화 전체의 컨셉보다는, 말 그대로 VFX가 필요할때 동원됩니다.
주로 가상의 공간이라 VFX팀이 공간 자체를 만들어야 할때라던가, 3D오브젝트 등이 동원될때 3D로 처음부터 만들면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일단 컨셉 아티스트가 그림으로 먼저 시각화를 하고 그게 컨펌 나면 돈과 시간이 드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 쓰이죠.
막상 시나리오 보면 판타지나 현실에 없는 크리쳐등의 내용은 구체적이지 않고 문학적이거나 추상적인 표현으로 쓰여진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걸 시각화해서 보여주는게 컨셉아티스트의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