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등에 의해 최소한 9시간 자야한다면 영화쪽에서 일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됨니다.
보통은 군대보다도 촬영이 힘들다고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주위에서 많은 배려를 해준다면 모르겠습니다.

노약자, 장애인 분들끼리 모여서 영화를 만드시기도 합니다.

출연작이 없는 배우들끼리 모여서 영화를 만들기도하지요.

일단 밤새거나 늦게까지 작업하고 새벽에 집합하는일도 잦기 때문에 현장에서 연출부로 일하는건 거의 불가능 할거라 생각되고요.
그러지 않는 평온한(?) 프로젝트만 돈다면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기회도 적고 그만큼 경력도 더디게 쌓일터이므로 연출까지 올라가기가 쉽지 않겠죠. 그래서 현장에서 조연출로 경력쌓아서 감독까지 가는건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감독중에는 연출부 생활없이 바로 감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연출경력이 아예 없으면 좀 그렇고, 보통 자비 털어서 단편을 몇 편 만들어서 연출력을 보여주어야 하긴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 단편으로 깐느가서 상받으면 장편 감독 시켜주기도 합니다. 역시 쉬운길은 아닙니다만, 연출부 생활을 하지 못하면 이런 대안을 노려야겠죠. 여기서 중요한건 글쓰는 능력입니다.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는 우리나라의 문화때문에 단편으로 연출력 인정받은 사람이 글을 잘 쓰면 바로 감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시나리오가 좋은데, 그걸 구현하려면 아무래도 글쓴 사람이 직접 연출까지 해야한다고 인정되면 감독으로 발탁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