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차 촬영...

ctalker23
2009년 04월 17일 17시 24분 28초 1760
이론이론...12회차 일지 다 쓰고 올리려던 찰나에 키보드를 잘못 건드려서 다 날아가버렸네...이럴수가....
어젯밤 펜션에서의 하룻밤..
으악...보일러가 이렇게나 빵빵할수가....넘 더워서 중간에 잠에서 깨지 않을 수 없었다.
보일러 온도를 조금 낮추고 다시 잠을 청하고...그래도 더워서 급기야는 꺼버리고 다시 잠을 잤다..ㅋㅋㅋ
어제 비가 온 탓인지 체감온도는 뚝뚝 떨어지고....오늘 거의 로케 촬영인데....넘 춥다구요...
더군다나 세라와 라미의 다찌마리 씬....
추우면 배우들 몸 굳어져서 혹시나 다칠수도 있는데 하지만 우리팀 고사를 잘 지낸 탓일까?
아무 사고 없이 다찌마리씬의 촬영이 무사히 끝이 났다. 감독님이 오케이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배우들의 열의로 테이크를 몇 번 더 가기도 하고...우리 배우들 참 욕심도 많아요...므흣^^
해 떨어지고 시작한 촬영은 담날 아침이 되서야 끝이 나고....ㅠㅠㅠ
우리의 구라티거 실장님 머리를 아주 바짝 깍고 현장에 나타났다. 보는 순간 깜딱~!!
실장님 왈...촬영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경찰에서 검문당했답니다...그러길래 왜 그렇게 머리를 바짝 자르셨어요.
깍두기 머리를 하면 왜 다들 범죄자(?) 취급을 하는 걸까?
이것 또한 우리의 아픈 현실 아닐까요?
실장님 힘내세요!!!
아참 그리구 촬영 중간에 나의 주머니에 살짝 초코파이 찔러 넣어준 우리의 레인....
흑흑..고마워...덕분에 힘 안 딸리구 촬영 잘 할 수 있었어....
담에 또 기대해도 되지? ㅋㅋㅋ
그럼 전 이만 담촬영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러 갑니다요...
스탭 여러분들 조금이나마 푹 쉬시고 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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