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차

ctalker23 2009.05.15 06:26:29
아아아...후유증이 아주 크다...
3일 쉬고 촬영하는 날!...거기다가 총 60컷트를 소화해내야 하는 날! 카메라 두대...
황학동의 롯데 캐슬...정말 성같다..그곳은..
총 33층의 아파트 인데 우린 거기보다 더 높은 옥상 헬리포트에서의 촬영!
아마도 35층 높이정도는 될꺼다...
우리의 상화씨....그 높이까지 발전차 라인을 끌고......고생많으셨슴돠!!!
101동에서 먼저 춘배와 세라와 촬영...
모든 장비와 스탭들은 102동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배우들만 왔다갔다 하며 촬영했다...
장비들이 한 곳에 고정되어 있어서 그나마 60컷트를 하루에 소화해낼수 있었던 듯 하다...
장비들도 모두 왔다갔다하려면 시간 오래 걸리니까.....
우리의 감독님! 스탭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헬리포트 위에 모니터를 설치 못하게 하셨다...
감독님 계단 왔다갔다 하시느라 다리 좀 아프실텐데...
아마 오늘 일어나셨을땐 다리가 뻐근하셨을지도 모를텐데....
배우들이 총출동하던 날!
아이쿠야...
엔딩씬인만큼 감독님의 시나리오 수정도 있었고....심혈을 많이 기울인 씬이다....
옥상씬을 촬영 잘 마치고....부리나케 국민대쪽으로 이동해서...인서트 컷을 촬영했다.....
멋진 화면....음.....국민대 옥상에서 극소수 인원만 들어가서 촬영을 했다....
암튼 오늘 촬영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다.....하지만 몸은 힘들다....
허벅지가 땡겨온다...아마도 헬리포트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해서인가보다...
난 그래도 그나마 많이 왔다갔다 한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땡겨온다....어깨도 아프다....
낼 촬영 준비해야겠다..
낼 또 새벽콜인데....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