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차
ctalker23
2009.05.11 16:28:46
경찰서에서의 이틀째 촬영
그나마 오늘은 조금 나은편인듯 하다....술 마시는 사람들이 어제보단 훨씬 덜하다...음하하하..다행이다.
근데 오늘은 이상하게 날이 꾸리꾸리하다.
설마 비오는건 아니겠지?
울감독님이 날씨운이 많은 분이니까 절대 비는 오지 않을꺼란 확신하에...
난 오늘 우리나라 최고의 오픈카를 봤다....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우리 광수 차...
완전 웃겨...너덜너덜 다 떨어져 나간 차를 끌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오는 우리의 광수...
정말 이만한 오픈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없을것이다..
자세한 모습은 나중에 영화 개봉하면 꼭 보셔요...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을꺼에요...완전 웃겨요...
촬영 하구 있는데 경찰서장님이 경찰서로 들어오고 계시다는 무전을 받구 경찰관들이 비상(?)이 걸렸다.
촬영팀은 달리를 깔아야 하는데 하필 그 곳이 서장님이 주차하시는 공간이라 잠시 서장님이 들어오실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얼마를 기다리니까 서장님이 들어오시고....다시 달리를 깔고 촬영을 재개했다.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떨어진다...웬걸...
한 컷 찍고 나니까 비가 그친다...음하하하하하.....날씨운이 정말 이만하면 잘 따라주는 편이다..
다행이다. 비가 그쳐줘서...하늘이시여 정말정말 감사합니돠!
차 안에서의 세라 선배님의 재밌는 대사로 인하여 배우들 웃고 난리났다...
감독님의 오케이 싸인이 있었음에도 옆배우가 웃는 바람에 끝나고서 so를 따야만 하는 현실...
갈수록 세져가는 세라 선배님의 코믹연기와 대사들.....
세라 선배님과 함께 연기 맞추는 다른 배우님들은 웃음 참기 연습 꽤나 하셔야 할듯.....
요즘 계속된 나이트 촬영으로 인해 밤만 되면 동글동글해지는 눈들....
12시 5분 전에 끝난 촬영...
아....기나긴 밤을 어찌 보내랴...잠도 안오는데....
암튼 오늘도 촬영하랴 연기하랴 스탭, 배우분들 수고 넘넘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