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차

경찰서 외부 촬영 장면...
경찰서 촬영전에 이틀동안 촬영이 없던 터라...몸이 더 무겁다..땅에서 자꾸 내 몸을 끌어당기는것만 같다...
그만 좀 당기라구...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ㅠㅠㅠㅠ
삼실 나와서 일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현장에 나가있는게 더 나은데..ㅋㅋ
암튼 촬영 중간에 촬영이 없는 날엔 하루는 괜찮지만 하루 이상 촬영이 없게 되면 몸이 더 무거워지는 것 같다.
많은 제약이 뒤따랐지만 그래도 오늘 촬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경찰서 앞에 웬 술집들이 이리도 많은지...술취한 사람들과....언제나 등장하는 현장의 예기치 못한 복병들....
경찰서에서 실제로 출동하는 경찰차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ㅠㅠㅠ
첫컷트를 준비하기까지...
로프로 촬영 장비를 끌어올렸다...경찰서에 태극기가 걸려있는 옥상 남짓한 공간으로....
우리가 장비를 옮길때마다 우리를 쳐다보는 듯한 경찰관들의 눈빛....
조심히 잘 올리니까 쳐다보지 말라구요.....경찰관님들!!!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술 마시는 사람들 많이 없겠지?
워낙 주위 소음이 많은 곳이라 녹음팀도 이만저만한 고생이 아니었거든요...
제발 내일은 사람들 집에서 나오지 않기를....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