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차

ctalker23 2009.05.08 12:40:58
오늘같은 날의 연속된 촬영이라면 음......모르겠다.....넘 힘들었다...
오창에 있는 로하스파에서 진행된 촬영..
전 스탭 모두 찜질방 복을 입으라는 감독님의 명령(?)하에 모두들 찜질방복으로 갈아입었다..ㅋㅋㅋ
땀 흠뻑 흘리고..수영장에선 물에 몸을 담그고..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지하 2층부터 3층, 5층, 6층, 7층, 옥상까지....와우..완전 누비고 다녔다..ㅠㅠㅠㅠ완전 힘들어....
찜질방에서 수영장, 옥상에 있는 수영장,,거기에 지하주차장까지..
거기에 데이씬이라는 압박감..점점 해는 떨어져가고...윽...안돼..빨리 가자...빨리 가자....
p2카메라까지 총 3대의 카메라 운영....
엘리베이터라고 있으면 다행인데 계단으로 이동하는 구간도 있었으니....모니터는 2개나 되고..모니터 테이블의 무게는 점점 무거워져만 가고..(촬영이 진행될수록 테이블의 무게와 내 팔의 길이는 늘어만 가는 것 같다...위에 있는 물건들은 똑같은데....ㅠㅠㅠ)
계단으로 무거운 테이블을 스탭들끼리 서로 힘을 모아 영차영차...
모니터 테이블 함께 옮겨주신 스탭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수영장에선 모니터 케이블이 물 속에...무서워무서워...
감전되면 어떡하지... 최대한 물 속에 안 잠기게 해 놓구...
급기야는 베이스 캠프를 약간 이동했다..
정말 이러다가는 감전될것만 같더라.....
수영장에서 찍고 여탕으로 이동...남자스탭들 여탕에 들어가는 영광을....
여탕에서 찍고...와우...이제 남은건 지하주차장...
지하주차장은 간단하니까 뭐....
아침 9시에 들어간 슛은 밤 9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완전 신난다....
오늘 하루 스탭 배우 여러분들 정말정말 수고 왕많으셨습니다....
서울로 오는 차 안에선 쿨쿨....
눈 떠보니 어느새 서울이다....
장하다....힘들고 복잡했던 오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