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둥이 그립팀의 막내 유영씨입니다.
21살 꽃다운 나이로 뽀얀 피부와
애기같은 통통한 살집.
수줍은 미소와 종종 꾸벅꾸벅 졸며 저의 사랑을 잔뜩 받고 있습니다.
귀여운 유영씨는 나문희를 닮아서 어느날부터 별명이 나문희가 되었어요.
꺄 꺄 귀여워라귀여워라.
꾸벅꾸벅 조는 사진이 시리즈로 있다고 했는데, 아직 공개가 안되었어요.. 슬퍼라.
귀여운 사진 한장만 오랜만에 올립니다.
일지를 꼬박꼬박 쓰는 일은 쉽지 않군요.
어느덧 21회차까지 촬영을 했습니다.
전 신비주의를 고사하며 촬영장 이야기를 쓸까말까 고민하는데,
기사들이 빵빵 터지는군요.-_-.
21회차까지 달려오면서 날씨 땜에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무사히 잘 넘겼네요.
며칠 전 도림천 촬영 때는 비 때문에 물이 미친듯이 불어나서
똥물에게 우리의 촬영장을 빼앗겨버렸습니다.
잠시 멍- 하다가 결국 그 위의 장소에서 촬영을 재개했지요.
똥물냄새는 진동을 하고,
우리가 인근 공사장에서 몰래 잠시 빌려온 아시바는 물에 잠기고,
소품팀의 전등도 고립되어버리고,,,,
결국 이내 물이 빠져서 다행이였습니다.
맑은 개울물이라면 첨벙첨벙 놀고 좋았으련만.
스탭들에게 역병이 안도는게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잠시 며칠의 휴가 아닌 휴가가 주어졌는데,
그간 몸과 마음의 피로를 잠시나마 식히고,
그새 몸이 근질근질해서 다음 회차 때는 제욱이의 외침처럼 빠이야! 하며 만나요!
일전에 졸다가 저질 발음으로 숯갑니다~ 를 외쳐 볼 때마다 놀림받고 있습니다.
불한증막처럼 핫핫 뜨거운 열기의 촬영현장에서 만나요.
날씨는 안 뜨거웠음 좋겠네요.
피서도 안갔는데 우리 오빠들 동남아현지인 되갑니다.
우리 뽀얀 피부 막내 유영씨의 피부만은 지켜달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