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구하다..
neoququri
2006.12.16 18:24:04
후훗~ 드디어 괜찮은 장소를 구했습니다. 머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한 80점쯤?..
하지만 감독님이하 기사님들 조감독님들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헌팅이란게 내가 좋다고 해서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고 보여드리면
그런곳은 아니라고 하실때도 있고 정말 아니다 싶어서 보여주기 싫었던곳이 갑자기 촬영지로 컨택되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된다면 감독님 머리속에 한번 들어가서 모든장소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보고싶습니다.ㅠㅠ
우리가 찾고 있는 장소가 산중턱 외진 곳의 저택같은 집입니다. 드디어 오늘 그런곳을 찾긴했지만....
내나름대로 평가라.. 역시 헌팅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오늘은 반드시 구하고 말리다..라는 생각으로 헌팅을 시작하지만 오전이 지나가고 오후에
들어서면 갑자기 막 막 다급해지고 먼가 구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자꾸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놀고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일안한거 같구... 이것이 연출부의 숙명인가하는 생각도 들고..휴..
지금 서울 사무실에서는 잘진행되고 있는지... 쩝.. 감독님 콘티도 벌써 반이상 나왔다 하구.. 크랭크인 날짜는 다가
오는데... 아무튼 열심히 헌팅에 충실해서 좋은 장소, 간지나는 장소 꼭 찾아가겠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