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관에 관한 짧은 필름

neoququri 2006.12.14 18:27:31
여관 아줌마 왈 " 아가씨 두명에 5마넌 "

계산을 마치고 들어가려는 우리를 잡고 하신말씀. 첨엔 어리둥절 무슨말인지 몰랐지만 점점 입가에 번지는 미소...

하지만 다시 이성을 찾고 아줌마 한테 던진말

" 아가씨 이뻐요? " ㅡㅂㅡ;

다시 정신차리고 " 아니요 우린 그냥 잠만 잘겁니다 " 라고 할껄.... " 아가씨 아니면 그냥 나갈꺼에요......"

하하하하하.... 농담입니다.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헌팅이라는 본분이 있기때문에...^^;

대구의 두째날은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오늘 정말 빡시게 돌았는데 결국 건진건 없군요..ㅠㅠ

머 헌팅이란게 하루아침에 찾아지는 것두 아니구... 맛난 밥먹구 푹자야겠습니다.

하지만 자꾸 아줌마의 음성이 귓가에 계속 메아리치는 이유는 몰까요.. 오늘도 길고 긴 밤을 남성동지와

아시안게임을 보며 자겠지요.. 맥주를 마시며... 오늘의 하루를 마감해야 겠습니다.

헌팅에 충실한 연출부. 제작부. 감독님~ 반드시 좋은거 물어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