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랫만에 올리는 제작일지.
촬영이 그 동안 참 띄엄띄엄했습니다.
그래도 다 어려운 촬영들이라 뿌듯은 한데.. 스크린 쿼터 관련해서 며칠 쉬고
그 전에도 좀 쉬고 했더니 결과적으로 좀 쉬게 되었습니다.
오늘밤부터 또 다시 시작.이네요..
다시 춘천에 왔습니다. 춘천,,,요고요고 공기는 좋은데 정말 햇살은 뜨겁더라구요.
게다가 이번에 추가로 헌팅 결정된 곳들도 춘천이 많아 파주-양수리 하고 다시 춘천 와야 할듯합니다..
사진은 14회차 카후나빌때 모습입니다. (지금 15회차 까지 마쳤구요.)
저날 카후나빌에서 30시간정도 있었군요. 공포의 91컷. 게다가 애'들'에 '동물''들' ㅜㅜ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사진은 출연하기로 된 노랑 구렁이를 둘러보며 즐거운 한때? 를 보내는 스탶과 배우들.
흑. 밤에는 정말 시나리오 표현대로 '흡사' 연옥같다..라고 느껴졌습니다...
졸린건 스탶뿐만이 아니라 배우도 마찬가지라서요..아역 보조출연깨우는데 마음은 급한데 안타깝고 그렇더라구요.
어쨌든 카후나빌 91컷(카메라 한대로.)하고 났더니 그렇게 후련할 수가 없더라구요...
연출부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에게 각종 불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어떤 놀라운 스탶들의 감동적 플레이 하나에 감동을 받아 싹 까먹기도 하구요..
가끔 생각합니다. 나도 이런 감동적 노력을 하고 있나. 하고.
허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