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 달려!
kkaine
2006.04.15 23:01:48
시간 참 후딱 갑니다.
크랭크 인을 기다리며 사무실에서 수험 생활을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회차를 끝냈습니다.
어제는 중간 회식을 가졌드랬죠.
본래 술자리는 저의 생활이지만 어제는 몹시 고단한 관계로 제대로 흥을 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군요 ㅋㅋ
촬영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루 촬영분량이 조금 많은데도 불구하고 천하장사 감독님은 뚝깍뚝깍 잘 소화해내고 계십니다.
현장 스텝 여러분들도 어찌나 재미나고 좋으신지..
나름대로 그동안 파악된 그분들의 행동 성향에 대해 일일이 소개하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피곤한 관계로 일단 생략하고
다음기회에 적당한 비쥬얼 자료와 함께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죠 ! ㅎㅎ
아, 이 애기를 까먹을 뻔 했네요.
현장에서 가끔 저를 '어이~ 어리버리' 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계신데...
(심지어는 어디 어씨냐고 물으시는 )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것도 모자라 천지가 개벽할 만큼
저에겐 어울리지 않는 호칭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뭐, 여기서 아무리 떠들어 봤자 소용없지만 ㅡ.ㅡ
내일부터는 확실하게 저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한번
복원시켜 볼까 합니다.
음하하.
참 이상하죠.
피곤하고 또 피곤한 지금 이 순간에도 내일 새벽 촬영이 심심찮게 기대된다는 사실.
그럼 씨유
(급히 나가야 하는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