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날도 따뜻해지고 크랭크인 날짜도 점점 가까워집니다.
그저께 연출부는 친목도모의 음주가무 행사를 가졌습니다.
감독님 지론이 할땐 하고 놀땐 정말 확실히 놀자 이기에...
사진 찍어서 올리고픈 마음이 굴뚝같은 장면들이 퍼레이드로 눈앞에 펼쳐 졌지만
그 퍼레이드에 저도 참여하고 있어서 차마 사진에 까지 손을 대진 못했습니다. ~_~!
아침까지 달리고 다같이 출근 했습니다! 아~ 피곤하지만 즐거운 이 삶~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캐스팅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도 여러 배우분들은 감독님과의 미팅을 가지셨고
헌팅도 하루도 빠짐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써드 쭌오빠는 소품표를 보면서 하루 종일 골머릴 싸매고 본 것 또보고 또봤던것 또또 보고 계시고 정말 완벽한 무언가를 이룰 것 같아서 기대 중입니다. 쭌오빠표 펄풱 소품표
스크립터 쏭언니는 엑셀작업에 불이 붙어서 모든 엑셀작업을 하겠다고 나서시더니-_-......결국 대단한 표작업 하나를 마치셨습니다. 뭐든 혼자서 든든하게 해내는 장군감스크립터입니다.
맏오빠 익오빠는 헌팅나가서 깜깜 무소식이네요. 그래도 잘생긴 제작부장님이랑 헌팅을 나갔으니...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잘계시겠죠..? 매일 아침 출근하자 마자 헌팅하러 가셔서 꼬박 헌팅하시고 밤에 겨우 사무실에 오시면 헌팅한 장소를 정리하고 헌팅한 장소에 대해 또 문서작성하고... 그래도 맏오빠 답게 지치지도 않으세요~
조감독님은 아침부터 정신없이 이것저것 챙기시네요~ 헌팅되는 장소에 따라서 촬영 계획도 달라지니.. 헌팅장소들이 확정이 될 때마다 조감독님은 촬영일정을 계속적으로 바꾸세요. 모든 걸 총체적으로 생각하고 관리 하시려니.. 늘 피곤 하실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점점 각 자리마다 놓여있는 컴퓨터 모니터에 포스트잇이 화면 가장자리를 따라 형형색색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크랭크인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아 어느때보다 진지하고 바빠지는 것 같아요.
크랭크인의 날까지 화이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