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원탁의 천사

donbi12 2006.03.21 15:43:17
3월 19일, 20일 우리 영화의 얼마되지 않은 액션씬이 있었습니다.

우와~ 민우 오빠... 완전 멋쪄요~ 막 하늘을 붕붕 나셨답니다.

특히 우리 영화의 첫씬인 클럽에서의 액션 씬을 찍기 위해 부산의 오썸이라는 클럽에 10시에 들어가서
다음 날, (그러니까 오늘이죠~) 새벽 6시까지 촬영을 마치고... 나왔어요.
클럽의 보조출연으로 탑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언니들이 나타나셨는데요~
오빠들 입에 침 닦으시고 표정관리 하시라구요!!!
촬영장에 활기가... ^^

촬영 시작하고 처음으로 나타나신 임세호 무술감독님~ 도 완전 멋지셨어요오오오오오.
살짝 반했다는...ㅋㅋㅋ

액션씬인만큼 민우오빠는 손 여기저기에 멍이들고, 최권오빠는 얼굴에 상처도 나고...
무술팀오빠들도 타박상을 입으시구~
그런만큼 연기가 너무 실감이 나서...
모니터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엄마야~~' 하고 소릴 질렀지 뭐예요~ (아무튼 촌년근성은...ㅉㅉㅉ)

오랜 시간동안 좁은 공간에서... 점점 탁해져가는 공기와 열기 속에서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그래두 현장 편집본을 보니 그림이 너무 멋있게 나와서 제 개인적으로 넘넘 기분이 좋더라구요~
에헤헤헤헤^^

아~ 오랜만에 쉬는 날이예요.
세트촬영 끝나고 크루즈타고 어제 촬영까지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벌써 30회차가 다 되었네요.
오늘은 해운대 바다라도 함 나가서 공기 좀 삭~ 갈아주고 와야게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