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셋. 원탁의 천사
donbi12
2006.03.16 23:55:36
갑자기 제목이 바뀌어 놀라셨죠?
놀라셔도 됩니다, 우리 영화의 제목이 바뀌었걸랑요~
뭐가 더 나은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빠, 여기 웬일이세요?' 도 계속 말하다 보니 입에 익어서 괜찮았었는데...
어쨌든 그 동안 우리팀은 세트 촬영도 마치고 크루즈도 탔었거든요~
그래서 오늘까지 26회차 촬영을 마쳤어요.
밀린 작업일지 오늘 몽땅 올리겠어요~^^
2006년 3월6일 세트 촬영중...
영화 중 원탁의 집과 원탁의 엄마가 장사하시는 분식집 세트 촬영중입니다.
여기서도 정말 고생많으신 우리 조명팀
우리 조명팀 빡빡한 일정에 한번쯤은 투정도 부릴법한데,
싫은 소리 한번 없이 열심히 일 잘하세요. 항상 고마운 마음이예요.
뒤에서 은근슬쩍 나타나게도 황송하게도 제 어깨를 주물러주시는 우리 조명감독님.
조명기에 얼굴이 타신건지... 점점 까매져 가시면서도 항상 웃음 잃지 않으시는 퍼스트 광희오빠.
친해지고 나면 말이 많으시댔는데, 아직은 절 봐도 별말씀 없으신 기다란 석봉오빠. 신비감 있어 멋져요!!^^
세수하고 쓰는 흰 타올을 머리에 동여 매고 타니시는 스타일리쉬한 정이오빠,
씩씩한 혜영이, 꼼꼼히 일잘하는 우리 경미.
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전기주시는 친절한 발전차 기사님... (돼지코는 제가 준비합니다^^)
암튼 너무너무 자랑할게 많은 우리 조명팀 식구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아아아아^^
먼지가 너무 많아 코가 까맣게 되어가고 있지만....
우리 모두 힘내서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