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스텝소개-연출부 막내가 디벼본 우리 연출부

kilza 2003.08.07 02: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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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에게
잘지내니. 나 길자야. 군 제대하고 영화 한답시고, 연락 못해서 미안하다.
사실 별로 바쁘지 않지만, 바쁜 설정을 했기때문에 필스에게 무관심 했어.
나 너무나도 친절한 마음과 친절한 얼굴의 우리 연출부의 보은으로 잘살고 있어.
별로 알고 싶진 않겠지만, 우리 연출부 식구들 소개 하려해.

각본/감독 : 이정섭

영화배우 양조위를 너무 좋아해 양조위론을 가지고 계신분이야.
양조위의 담배피는 모습이 멋있어서 담배를 피기 시작한 감독님은
담배피지 않는 나에게 담배의 효용 가치를 언제나 강조하셨지.
지금은 감독님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담배에 손을 대기 시작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끊고 싶어하지

"담배에 손댄이상 끊을수 없고, 단지 담배는 안피는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했어.

정말 냉정하면서 맞는 말이거 같아.그냥 펴야 할거 같아.

감독님은 유덕화의 열혈남아를 무지 좋아해. 왕가위의 열혈남아도 좋아하지만,
감독님의 열혈남아는 유덕화의 열혈남아야.
유덕화를 서른의 나이에도 '덕화오빠'라 부르는 그마음으로 알수 있을것 같아.
'덕화오빠'의 부활? 정말 가슴 벅차 오르지 않니?

조감독:손대균(xris)
*  단편 “Ego Trip,” “Instant Clone” 제작/연출/촬영/각본/편집
*  뉴욕 TKC 케이블 방송국 PD
*  썬댄스 영화제 수상 감독
   ‘벤슨 리’의 “미스 먼데이(Miss Monday)” 어시스턴트

NY에서 6년간 영화를 공부를 한 그의 뉴욕식 3발음은 거의 환상적이야.
mp3와 숫자3의 발음은 혀가 냉정하게 3바퀴 반을 돌다가 다시 풀리는듯한 발음이야.
그 3바퀴 반이 도는 순간이 1초가 걸리지 않아. 정확히 0.8초 만에는 혀에서 뿜어나오는
'드리'는 모든이의 쾌감을 충족 시키지.

조감독님은 언제나 분주하시며, 반전이 빨러.
여자친구와 통화할때 "사랑해"를 정말 순간적으로 말하곤,
"잘먹고 잘살아"를 그뒤에 잇는 그의 반전은 멋지다라고 말할수 밖에 없어.
분명 식스센스의 그것과 흡사하다고 할까?

노래방 갔을때 조감독님이 부르는 본조비의 'bad name'
조감독님이 그걸 부를때의 우리들은 콘서트의 세계로 빠지곤, 정말로 하나가 되는듯해.
RU ready?

연출부:김태연

태연형의 취미는 산책과 내공 쌓기야. 확실히 형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듯해.
그 어떤 세계를 나로썬 파악할수 없지만, 천년호의 깊이 만큰 넓고 신비하지 않을까 싶어

천년호때 중국에서 배운 그의 발차기. 정말로 너에게 보여주고 싶어.
족구를 할때 공이 정점에 올라있을때 발끝으로 섬세하게 건드리는 그의 절대무공 족구는
신비 그자체야. 그 어떤 예리함이라 할까?

계속 전진하는 형의 모습. 난 정말로 기대하고 있어.

연출부:박 선

탐크루즈의 외모에 잉글랜드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형이야.
그의 바늘같이 오똑한 콧날 때문에 우리들은 형을 첫날부터 선크루즈라고 불렀어.

근데 이상한건 말야.
형의 전화 통화 모습인데. 전화가 울리면'여보세요'를 외치다
순간 놀란 표정을 짓고는 'sorry'라고 한마디 말하곤 어디론가 사라져.
그후 영어로 대화를 하기 때문에 무슨말을 하는지 나로썬 알수 없지만,
첫마디의 'sorry'만큰은 정확하게 듣거든.
혹시 암호가 아닐까? 요즘에 스파이 신고 하면 보상금이 얼마냐?
정말 혼란 스럽다.

우리 식구들은 이정도야. 정말 개성강한 최강의 군단이라고 말하고 싶어.
필이 오지 않니? 대박의 가능성 말야.

너무 두서없이 내 이야기만 한거 같다.
나중에 만나서 술이나 한잔하며 더길게 이야기 하자.

쪼가리:그림 그려준 미술부 막내 준혁아 고맙다.
           너두 너희 팀 소개 해야지?

쪼가리2:필스야 위에서 내가 누군지 알겠니?
           맞히면, 분면 행복한 일이 생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