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ㅁ^
"필커에 글쫌 잘적어라~너 머하냐" 등등의 구박을 받지만 언제나 꿋꿋한 권양 인사드립니다.
어제까지 저희 영화<구세주>는 현재 18회차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원래 천재지변(XX같은 비~)만 없었다면 19회차였는데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1회차가 휘익~날라가 버렸습니다.
정말 기우제라도 지내야지 안되겠어요~
어제 촬영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카지노바에서 진행되었는데, 그 카지노바 분위기가 쪼꼼~마니~괜찮아서 여기서 쫑파티 하자~는 식의 말들이 오고갔습니다. ㅋ 분위기가 음침한 것이 좋았거든요~
근데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한 카지노바에서의 촬영에 결국 저희는 피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
이유인즉슨, 극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김현기씨(개그맨)가 극중 누나(김부선씨)에게 처참하게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맞는 장면이니 만큼 한번에 가자고 하셔서 한번에 화악..때렸더니 컷 싸인 나간후에 보니 김현기씨의 코에서 코피가...
정말 너무 아팠을거 같은데 김현기씨는 웃으시면서 한번더 갈까요?라는 농담을 하더라구요~신이씨나 박준규씨는 드뎌 니가 진정 연기자가 됐다라며 격려의 말을 해주시구요~ 우리 배우들 너무 멋지지 않아요?^ㅁ^
어제의 현장사진은 아직 뽑지 않은 관계로 저희 영화의 막둥이들~대한민국(극중 신이씨와 최성국씨의 아들들. 쌍둥이 입니다)사진을 올릴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