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긴장을 하며 (실외촬영이 있기 때문에) 촬영준비를...
8회차 분량은 세트장 촬영과 같은 맘으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우리 "애인"영화는 세트장 촬영이 없기때문에 항상 인원통제에다 사운드 통제 등 제작팀이 잡다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이 있었죠. 그러나, 이번 회차는 영화박물관 앞 촬영이후 실내 촬영만 있기 때문에 좀 편안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박물관은 관장님께서 평생모은 영화 포스터와 영화 관련 상품을 모아둔 박물관입니다.
관장님께서 영화에 관심이 많이 있어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시더라구요.
박물관내 공간에 대한 비품 사용이라든지 장소 대여 시간이라든지 뭐든지 친절히 해주셔서 진짜 세트장에서 찍는 맘으로 편안히 촬영했습니다.
박물관 앞 추억의 물건 좌판을 깔고 있는 아저씨 나오는 씬에서 촬영이 끝나고 옛추억을 생각하며 달고나를 해먹었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달고나!! 설탕을 녹인후에 적당량의 소다를 넣어야 더욱더 맛이 나는..
너무 편안히 맘을 먹고 촬영을 했나.. 촬영시간을 넘긴 오후 10시까지 촬영을 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촬영을 하는 중에도 사이사이 스텝들은 현장에 있는 캐릭터 가면을 쓰고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ㅋㅋㅋ
촬영이 끝난 후 관장님께서 캐릭터 휴대폰 고리를 선물을 주셔서 스텝들에게 나눠줬죠.(여자스텝만...)
뭐니뭐니해도 8회차 촬영분의 즐거움은 형님이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스텝분들 다들 아시죠... 형님을 알았다는거
사진은 촬영중 캐릭터 가면을 쓰고 찍은 사진이랑 현장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