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요즘은 정말 말마따나 촬영중인 영화가 많아서 그런지 제작일지도 많이올라오는군요.
오늘은 편집실갔다오는길에 우연히 오랜친구를 만나서 것두 씨지비앞에서 만나서 늦은시간 내생애 ~일주일을 봤슴다.
어우, 우연히 봤는데 좋드라구요. 제가 넘 좋아라하는 김태용감독님두 나오구(스포일런가..)
아무튼 영화보고 기분 좋아져서 제작일지 쓰러왔습니다. 무슨 상관? 모릅니다..--;
집이랑 편집실이랑 너무 멉니다.
아침마다 갈등. 아.내가 과연 편집실에 필요한 인간일까? 까페라떼보다 못한건 아닐까? 꼭 가야!하!나!? 한시간 사십분!
그래도 꾸역꾸역가는것은 짬밥안되니깐.
어쨌든 요즘 편집실에서 우리 영화는 초상업영화와 예술영화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왔다리 갔다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와 무관하게 우리 편집실에 해가 잘 드는구낭~ 저녁에 뭘먹을까..순대국? 뭐 이러다
감독님이 "야 이 씬 싸운드 온리어딨지?" 하면 "네? 싸운드 온리요? "하다가."아, 여깄네?" "--;"
그러다가도 "이거 쫌 다른건 없나?" 하면 " 거 감독님이 다 그렇게 찍으셨잖아요~!"해서 쫓겨날뻔도 하다가.
뭐 그렇습니다..
위에 사진들은 . 쫑 전 날 촬영사진입니다. 과거 우재가 군대간 분량 찍을 때군요.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엑스트라분들 사운드온리 군가 따고 있는 모습입니다.
같이 열심히 부르던 조감독님 이랑 연출부 오빠들 .. 글구 녹음기사님과 붐맨오빠랑 보이는군요.
그 밑에는 같은날 밥먹는 스탶들입니다. 전주밥차 정말 맛있었어요...특히 계란 후라이해주는날 너무 좋아라~했음.
손가락질 하는분 김민기스틸기사님. 무슨 뜻일까? "뭐야, 니가 스틸이야?"ㅋ
저기 밥들고 어디로 가지?하는 언니 미술팀 수진언니. 중앙쪽에 머리띠한분 기봉오빠. 요즘 어딨어요?
밥을 먹고 나면 또 노가다를 합니다. 아래는 초스피드로 트랙까는 스탶들.
어우 우리 창근오빠 등짝 죽는군요. 무브먼트차도 오랫만에 보니 반갑군요. 옆에 꼬마는 뭐냐.저러다 영화할라.
해넘어가고 있어서 다들 정신없이 일할때 모니터라인도 안깔고 사진찍고 있는 이 개념상실..
뭐 어쨌든 남는건 사진이라니까.
오늘 내생애에서 나온 글 " 몇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다시!"
요고요고...퐉 그냥, 좋습니다. 아유. 맨날 투덜투덜대면서도 자꾸 현장가구싶은 이맘.
오늘도 여러분 우리 모두 너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