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었습니다.
요즘은 보문동 삼선초등학교근처에 동물병원세트를 지어놓고 찍고 있는데 것두 이제 막바집니다.
뭐 주택가에서 밤촬영하다보니 원성을 듣기두 하는데
그래도 그 동네는 차도 별로 안다니고 나름 촬영할만 한거같습니다.(아닌가..--)
어제는 키스씬을 찍었습니다. 뭐 설경구 송윤아의 키스씬? 하니까 별루 기대 안될수도 있지만 ㅋ
나름 어제 막 열심히 찍었습니다. 키스신 찍는데 담배피고 커피마시는 오빠나 뻥튀기 먹고 햄버거 먹는 언니나 참.
완전 환상깨지고. 저희 배우들은 참 가식 뭐 이런거랑 거리있습니다.
그래도 참들 열심히 하셔서 붙여놓고 음악깔고 그러면 좋을거 같습니다.
원래는 그제 키스씬 찍을라 했는데 비가 지랄같이 1시간 간격으로 오는 바람에 촬영을 못했습니다.
그제는 현장에 이창동 감독님이 오셨더랬는데 저는 처음 뵜거든요, 왕 기대했었는데 뭐 사진하고 똑같으시더라구요.
그래도 왠지 멋있다..하고 있다가 괜히 감독님한테 또 혼났습니다. 맨날 잿밥에만 관심있다고. 흑.
그제는 비가 띠엄띠엄 오는 바람에 괜히 다들 수다만 많이 떨었습니다.
저는 이민호 피디님과 저희 추감독님의 죽이는 이야기 촬영때 이야기를 들으며 아~ 뭐 이런소리만 연발하고
이피디님의 지금까지 16작품을 했다는 말씀에 그냥 바로 어깨가 구부러지는..ㅋ
사진은 미사리 촬영장 사진입니다. 벌써 이것두 한참됐군요. 촬영부 형일이 싸이에서 훔쳤는데 화낼래나..
이때 그림들도 대따 이쁘게 나왔는데..동물병원사진들은 다음기회에..
오늘 레카장면 찍고 담주에 데이촬영하루하구 나면 동물병원도 안녕이구 촬영도 한 반이 넘어가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