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복이 좀 많은거 같습니다 ^^;;
여기저기 들어보면.. 무서운 감독님들이... 참.. 많다고.. 하시는데...
전.. 좋은 감독님들만 모시는듯 ㅎㅎ
안그래두.. 개버르장머리 스크립터라... 무서운 감독님을 모시면.. 전 큰일 납니다...ㅠ_ㅠ
야수와 미녀의 감독님은...
모든 스크립터들이 모시고픈 감독님 일꺼에요...
왜냐...
바로바로... !!!!
저희 이계벽감독님께서는 ㅎㅎ 올드보이 조감독님이시면서도 스크립터를 겸업하신!!
그 유명한 깐느 스크립터!!!
스크립터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ㅎㅎ
처음엔...
"감독님.. 시집살이도 해본사람이 더한다고.. 혹시.. -_-;;; "
라고.. 살짝쿵.. 여쭤보았지만
모두 걱정이었습니다.. ㅎㅎ
그런..감독님을 정말.. 기쁜날.. 크랭크인날...
연출부들이.. 단합하여... 상처 드렸습니다...
...해외촬영 분량의 확인 헌팅을 위해... 싸이판에 갔던..
연출부 문석오라뷔..께서...
연출부들에게 안긴... 하와이 남방....
모두들.. 너무나 좋아하며.. 입고... 여기저기.. 동네.. 사무실.. 돌아다니며..
단체사진찍고...
'우리 다함께 크랭크인날.. 입고 나와 단합된 모습을 보이자..'
다짐했건만... ㅠ_ㅠ
아직도.. 해맑은 웃음을 머금고.. 얘들아~~ 연출부들아~~ 부르시며... ㅠ_ㅠ
짜잔하고.. 하와이 남방을 입고 나타나신... 감독님의 모습..
그 모습을 외면하던.. 연출부들의 모습...
외로운 그분의 뒷모습...
감독님의.. 화려한 등장에... 당황하던... 스탭들의 모습...
눈에 선해요 @_@
그렇지만.. 저희 감독님도..
-_-+ 은근 사악하시어..
저희.. ... ... 결국.. 4회차.. 해주집앞에서...
하와이 남방... 차려 입고...
스탭들.. 가~~~득 지켜보는가운데....
단체 사진을 찍으며.... ㅠ_ㅠ
크랭크인의 슬픈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