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지난 이야기... 17~19회차
ju3159whan
2005.04.14 17:01:27
정말 오랜만에 이 곳에 와서 글을 남기게 되네여..
넘 힘들고도 바쁜 일정속에.. 처음 맘과는 달리 .. 이곳에 넘 소흘해서...
예상치 않았던 촬영 캔슬로 정말 오랜만에 시간이 생겨서...
벌써 30회네여..
자세히는 못해도 그 동안의 일정들의 흔적을 남기려 합니다...
17,18,19회차 (일산)
장소는 일산 호수 공원 근처에 라페스타 쇼핑타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촬영하기에 쉽지 않은 곳이였져...
많은 사람들과.. 네온싸인.. 소리들.. 차량들..
저희 영화중에 또 큰 구다리 중에 하나였던 웨딩샾 촬영...
애초의 헌팅지였던.. 청담동 웨딩거리를 뒤로한채..
갑작스레 결정되어 촬영에 임했던 곳...
청담동에서 촬영 했다면 여러모로 편했겠지만... 상황이 항상 우리 제작팀들을 힘들게 하져^^
일단 일산 라페스타에 비어있는 매장 하나를 임대를 했져...
그 곳을 웨딩샾으로 셋팅을 하고 촬영을 임해야했던 우리들은..
주위에 많은 제약들이 있었기에 많은 반대를 했지만...
감독님과 촬영기사님의 바람으로 어쩔수 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일단 그곳의 여건이 낮에는 촬영 불가하였고..
촬여 가능 한 시각이라도 주변의 상가들은 영업을 하고 있었고..
라페스타 쪽과 협의도 협의지만.. 주변 상가들의 양해를 구하고 간판의 불을 꺼야 했고...
라이브 카페며, 여러곳의 소리를 꺼달라 애원을 해야만 했고..
뭐 .. 항상 매회 해야만 하는 일들이지만..
좀 규모가 컸던거져.....^^;
주변의 여건들은 우리에게 최악의 상황들을 주었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한거져..ㅋㅋ
주변의 여건들은 그렇다쳐도..
우리 장면들 또한 만만치 않았져...
웨딩샾에 셋팅에 창을 깨고.. 와이어 달아서 날리고..
항상 특분 , 특효, 스턴트...
위험 하기도 하고 노출하기 힘든 장면이고.. 조용조용.. 쉬쉬~~
분명 갑작스런 섭외를 위해 우린 노력하고.. 분명 상황 설명 다 했고..
항상 그렇지만 그 여건에서 촬영을 하니 돌아오는 모든 원망은 제작팀에게 오고..
지나고 나니 그냥 그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