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차 이야기..

ju3159whan 2005.03.04 21:05:00
대전 촬영의 여정이 풀리기도 전에...
일요일 새벽에 도착해서 월요일 촬영 준비를 했습니다..
내일은 2월의 마지막 날이네여^^ 온종일 로케이션이기도 하구여...
일단은 내일 촬영분은 여의도 생태공원에서 촬영 이었습니다...
참고로 한강 시민공원의 공원들은 인터넷으로 모든게 신청하게 되어있더군여...
미리 신청을 해 놓고.. 생태공원 관리 소장과 만나고...
말그대로 생태 공원은 자연 그대로 나누는 곳이라...
상당히 민간한 장도더군여...
최소한의 차량만 남을 수 있었고.. 담배는 당근 안되고..
대충 분위기 아시져?

근데 저희 장면이 땅을 파고 유골 발견 하는 장면이라......
최대한 조심조심..
다행히 별 무리 없이 ..
차량 진입하는 문제 빼고는 관리소와 별 마찰 없이...
순조로운 촬영 속도로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었져..
문제는 이 광경을 멀리서 바라보는 인철(김성수) 장면에 인철 차가 나와야 하는데...
촬영 전날 차가 바뀌는 바람에... 제작부에서 정말 어렵게 구해오는데 시간이 지연되어...
예정대로면.. 갤로포 롱바디였으나...
전날 레인지로버 프리랜더 3door 바뀌거 있져...
인철이 캐릭터를 약간 변경하는 바람에.. 인철의 모든게 바뀐거져.....
외제차라 좀 구하는게 어려웠지만 ..
어렵게 구해온 차가 공수해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거져..

예전대로면.. 생태공원에서 오후4시경까지 촬영을 마치고..
오야지들을 모시고 헌팅을 다니고..
스탭들은 해산을 하고 밤에 렉카촬영이기에 필요한 스탭들만 삼성동에서 오후9시에 모이기로....
근데 인철차가 조금 늦게 도착하여 촬영은 오후 5시가 넘어서 끝이나고..
헌팅을 떠난 피디님,감독님,미술감독님,촬영기사님,조명기사님,조감독님,부장님과나
퇴근 시간에 겹쳐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안과 촬영 하기로 한 곳과 서울 의료원등을 돌아보고 저녁 식사를 하고...

저녁 9시에 삼성동 라이브톤 맞은편 케이티앤지(담배인삼공사)빌딩앞에서 모였져..
렉카차가 오고... 인철차를 올리고...
갑작스럽게 부는 바람과 내려가는 기온!!
렉카 타기에는 쫌 매서운 날씨였지만... 뭐 어째겠어여^^
촬영2,조명2,동시1,분장1,조감독,감독님,스크립터 .. 이렇게 총9명이 탑승을 하고..
제작부 차량 한대와 매니저 차량 한대가 따라 붙었습니다..
오후 10시 30분 조금 넘어서 시작된 촬영은...
별 어려움 없이 잘 진행 되었답니다..
3시간쯤 촬영 했던가 같군여..

이렇게 해서.. '분홍신' 7회차 촬영은 무사히 마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