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랭크인^^ 1~6회차 (첫번째 이야기)

ju3159whan 2005.02.27 1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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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10흘만에 10% 찍고 돌아왔습니다...

첫 촬영 이라는 설레임보다는 큰 구다리를 해결해야 하는 부담감에...
우리 스탭들 모두 긴장에 긴장이었습니다...
갠적으로 저도 오랜만에 나가는 현장이라 조금 설레이기도 하구....
혹시나 하는 맘에 자꾸 긴장되고...^^

항상 모든 영화가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현장에서 생기는 문제들고 갑작스럽고..
매일 매일 변경되는 스케줄로 넘 어렵져...

저희 역시도 배우들의 개봉 스케줄과 배우들의 스케줄로 인하여...
우리 영화의 젤 중요한 부분을 포함하여..
극적인 장면을 젤 먼저 촬영 하기로 결정하고.. 큰 부담감을 갖고 일단 대전으로 향하였습니다..

첫 촬영 구다리는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에 있는 아트홀이라는 극장에서 총5회차 분량의 촬영 계획으로
젤 중요한 장면을 젤 먼저 찍어나가야 하는 스탭들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일단 3일전에 미리 내려가서 리허설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으로 하루하루 모습들을 올리고 싶지만 아직은 좀 무리가 있다는 판단하에...
촬영장 사진은 한 동안 참겠습니다.. (많은 이해를..^^)

크랭크인 날짜는 2월 18일 금요일...
일단 스탭들 일차적으로 2월 15일 수요일에 선발대와 리허설팀이 내려갔습니다..
역시 첫날부터 조금의 문제점들이 들어났지만.. 별 무리 없이 진행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조금 비밀인데...
리허설팀이과 서울 진행팀으로 나뉘어져서 이원화 작업을 해야했는데..
타이트한 개봉날짜에 무리해서 크랭크인 해야했기에.. 미비된 장소헌팅과 각파트별 진행이 있기에.....(비밀인데^^)

2차로 본진은 2월 18일 새벽에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엑스포 과학공원의 아트홀 촬영은...
시간적 공간이 일제시대의 공연장면으로..
많은 시간과 세트..소품들이 필요했습니다..

우선 1회차에서는 무대의 많은 시설물때문에.. 배우들의 연습들 모습을 먼저 찍기로 하고..
별무리 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섭외 전에 이미 스케줄이 주말에는 공연이 잡혀 있기에..
우리 팀들은 주말,주일을 쉬고.. 주일 저녁부터 셋팅에 들어가야 했습니다..(저는 장소 헌팅 진행으로 서울에 올라와 셋팅 작업에 참여 하지 못함)
드뎌 거대한 셋트가 무대위에 모습을 드러 내고..
제작,연출,촬영,조명,의상,분장,미술,소품,무대세트,무대조명,특효,특분,CG,무용수 등등...(배우들)
스탭들의 숫자가 100에 달하였고...
그 숫자만큼.. 많은 식사량 조달과... 숙소....
다행히 유성과 근접한 거리라.. 숙소(방 56개)는 큰 문제 없이.. 밥은 위치상 나가기 힘들어 밥차로..^^

2회차 부터 거대한 무대위 세트에서 공연 모습을 촬에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회차는 큰 문제없이 진행 되었고...
3,4회차의 부담감 때문에.. 2회차는 일찍 마무리 되었습니다..

드뎌 문제의 3,4회차..
보조출연만 200여명.. 스탭 배우 100여명..
누가 보면 블랙버스터 100억짜리 영화로 알겠져..^^

무딘 촬영 속도로 인하여.. 조금씩 분량이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3회차에서 4회차로 밀리고.. 4회차에서 다시 5회로 밀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월 25일 금요일 오전까지 무대를 비워야만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