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모스트...
parkparkpark
2005.02.17 21:47:13
저희 사과는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은 산고(?)의 고통이 있지만 먹음직스런...그리고 몸에 좋은 싱싱함을 담아내려고 계속 노력중입니다...(뭔 얘기다냐?)
어쩄든 거의 편집 막바지에 이르러 오늘은 F 편집본 시사가 있네요...
두달에 걸쳐서 구정연휴 3일을 제외하곤...나름대로 열심히 매일매일 작업을 했습니다.
3시간의 총편집본에서 1시간 55분대의 러닝타임으로 줄어가면서 얘기들이 정리되고 모아지고 몇가지의 대사들은 바뀌면서 완성되가나 봅니다...
커버리지도 많고 앵글들도 다양하고해서 힘들긴 했지만 무척 재미있는 작업이었던 같네요.
이젠 또 사운드믹싱와 음악작업으로 바통을 넘겨야 할때가 가까이 온것 같네요.
아...하나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참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거쳐가는것 같습니다.
모두 자신들이 바라보고 생각했던 영화로 만들어져가기를 기대하면서...A 프린트를 볼때는 마음이 설레겠죠?
모두모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