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촬영팀을 제작일지 소재로 연속2회 .. 다룰 순 없!!!!!... 긴 왜없어 -_-;; 그냥 소재가 소재면 올리는거지요 ㅋ
새벽부터 촬영이 있는 날 이었습니다..
첫 컷부터 핸드핼드였죠..
에잇.. 핸드핼드는 모니터를 설치 할 수 없음에
6mm 자그마한 소니 데크를 들고.. 발랄하게.. 카메라로 다가갔습니다.
근데.. 그 동안 여러번의 핸드핼드촬영시.. 개념없는 연출 스크립이.. 심하게 걸거쳤나 봅니다.
대신맨오빠.. 특유의.. 오른쪽 머리 위 전구 반짝 표정을 지으시곤
제 데크를.. 가져가셔.. 뚝딱 뚝딱 작업을 하시는 겁니다.
오늘 작품의 제목은 인간 모니터테이블 입니다!!
평소 폐품을 활용한 작품으로 명성높으신.. 대신맨..
이번에 활용한.. 자제는.. 촬영부 막내오빠 -_-;;
오빠가 매고 있는 카메라 베터리 위에 6mm 데크를 장착! 인간 모니터 테이블을 완성했습니다.
두 손이 자유로워진 저는 너무나 편하게 작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뭐 단점이야.. 모니터링 할때 테이블이 부끄러워 한다는거..
작업이 길어질 수록.. 테이블한테 미안한 감정이 든다는거 -_-;; 그정도...
이날.. 핸드핼드 촬영만.. 하루죙일.. 했습니다.. -_-;;
대신맨오빠나.. 저나.. 사악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쇳덩이 같은 베터리에.. 데크까지.. 매고 있는 테이블오빠에게
정말 너무 미안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론 안 그러려구요.. -_-;;
전 너무 좋은 촬영팀과 일해서.. 큰 일 입니다..
이렇게 길들여져셔...
다음 작업할때... -_- 건방진 자세로..
촬영팀이 라인정도를 챙겨주셔야하는거 아녜요?
어머 어머 ~ 인간모니터 테이블도 없나요?
막 이러다가.. -_-;; 쫒겨나는거 아닌가.. 싶어요 ㅋ
아 일지의 제목은 춘천으로 가자..로 해놓고.. 춘천이야기가 빠졌네요...
내일 .. 드디어 드디어... 춘천으로.. 떠남니다...
10월 24일 춘천마라톤대회...
잘하고 올껍니다!! 저희 정말 잘하고 말겠습니다!!
얼마나 잘할지 두고보세요!! 꼭꼭꼭!! 해버릴껍니다!!
달리자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