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5km - <걸어서 들어와도 완주는 완주니까..>

kckcjini 2004.07.28 03:01:43
rain.jpg

아.. 정말 덥습니다...
저희 팀을 비롯해서.. 이 무더운 날씨에 헌팅 다니시는 모든분들... 수고 많으십니다.
그 힘든 헌팅...
힘들어 죽겠어도.
비가 무지막지하게 쏫아져 헌팅 갈 수 없으면..또 깝깝해 지죠...
시간은 짹깍 짹깍.. 이 아니라.. 촉박촉박.. 이렇게 흘러가고요...@_@
저번주인가?
무방비상태로... 점심을 먹으러 갔더랬죠...
근데 갑자기.. 천둥번개에.. 하늘이.. 난리가 나는거에요...
너무나 당황스럽지만... 맛있게 쟁반짜장세트 1번을 먹고...
주인아주머니께.. 어설픈 우산..2개를.. 겨우겨우 빌려서... 나오는데
제작부 오빠들이... 예고없이 마중... ㅠ_ㅠ 을 나와주신거 있죠..
정말 감동의 물결이 넘실 거렸습니다..
전.. 나도모르게.. '어.. 엄마...' 라고 .. 외치고...
아.. 정말 스탭분위기 좋지 않습니까?

-_-;;; 인신공격형.. 계시물이.. 재미는 있는데 말입니다 ㅋ 다들 너무 싫어라 하셔서~
이렇게 아름다운 에피소드는... 올려도 괞찮겠죠?

원랜 정말.. 글 쓰믄 안되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막 잼나게 이야기 하다가도.. 저만 보면.. 다들 멈칫멈칫하시면서.. 피하고...

그런데.. 코코아타먹다가 만난(?) 기획실 아름다운 목소리의 권팀장님께서....
필커 너무 재미있다고.. 해주시는 바람에...
탄력 받아버렸습니다.

아!! 엄마같은 제작부... 앞으로 남은 헌팅도 잘하시길 바랍니다..
땀 삐질 삐질 흘리면서 피곤한 모습으로 들어오실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수고하셨습니다.. 한마디 밖에 없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