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여 만에 밤촬영을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이어선지 무척 졸리더군요. 오랜 휴식후라 더욱 그런것 같네요. 저희는 다시 3일을 쉬게 되었습니다. 말씀데로 배우들의 스케줄도 문제지만 주연을 맏은 신하균씨가 특수분장을 한 입술부분이 부어올라 촬영을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무척 열심히 해준 하균씨가 자신때문에 촬영이 지연되는것 같아 마음 아파 하는것 같은데 걱정 마시고 푹 쉬었으면 하네요. 아마도 더욱 좋은 연기로 돌아오실거라 믿습니다.
위 사진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발전 감독"이란 타이틀을 가진 이시형 감독님의 사진입니다. 이날 파캔 40구 정도를 크래인에달아 직부감에서 나무들을 뚧고 들어오는 빛을 만들어 내는데 일등공신의 역활을 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몇 안되는 동갑내기이기도 하네요. 우리 "발감" 많이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