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血淚] 스텝열전. 카리쑤마 문성호 VS 마스코트 오모랑

zombie 2004.10.23 18:15:29
회차가 드디어 50번에 도달했습니다.

머 이정도 됐으면 이제 슬슬 스텝들 사이에선 '기인'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지요. 피폐해진 몰골과 사막처럼 황량해진 머릿속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위안을 줄 수 있는 머 그런 기인들. 자. 여기에 그 첫빳따 혈의누 스텝열전! 두명의 멤버를 소개해 올립니다. 두둥!

경상도 싸나이의 터프함과 해병대 특유의 카리쑤마로 무장한 제작부 문성호군. '어디선가 무슨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성호. 아무말 없이 눈빛 하나로 스텝들을 긴장시키고 최소 3초안에 유격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필살기를 소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통체계를 조롱하는듯한 거침없는 드라이빙 스타일로 추후 '문성호 액션스쿨'을 설립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사고 있음. 묻는 말에 '예! 아니오'로 대답하는 걸 좋아하며 말대꾸하거나 농담걸면 짤탱이 없이 태클 들어옴. 사진 찍는거 싫어함.(몰카를 시도하가 골로 간 스텝 몇명 있음)
성격은 삭막해도. 일 처리는 확실함. 청부업 기질 다분함! ^^

초반 혈의누 '문근영'으로 통하다가 어느순간 '송혜교'까지 접수한 분장팀 오모랑. 깜찍한 외모 끔찍한 표정으로 스텝들의 시선을 뺏어버리는 필살기를 소유. 단. '키가 몇센티냐'고 물어보면 짤탱이없이 빽태클 들어옴.(보기보다 손이 매워 방심하다 태클 걸리면 생명이 위험함) 평소에 유순한 듯 보이나 천적을 만나면 '골룸'이나 '고양이'로 변하는 초자연적인 변신술을 보여주기도 함. 변신술 분야에선 터미네이터 할애비도 부럽지 않음.
성격은 조용해도. 화나면 무서움. 앞으로 무슨 변신술을 보여줄지 사믓 기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