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랭크업 촬영에 앞서..
metteur301
2004.08.09 22:23:01
이 곳은 전주..
내일 마지막 촬영에 앞서 오랜만의 휴일을 맞았다.
그 동안 열심히 달려왔고, 이제 종착역 방송이 막 귓가에 들려온다.
기차를 타고 가다 잠이 들어서 내려야 할 때를 지나쳐 종착역 방송을 듣고서야 잠에서 깨었던 그 허탈한 기억...
그 플랫폼에 서서 다시 돌아가야할 기차를 기다리며 쓴 웃음을 지었더랬지..
65회차..
쓴 웃음 뒤에 허탈함과 기쁜 기억들이 교차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기억들...
마지막 촬영을 위해 오늘도 어느때처럼 잠을 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