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사람들은...
metteur301
2004.02.10 10:42:23
훗날 사람들은 지금 이 시간을 무엇으로 기억할까
2004년 2월, 실미도를 지나 태극기가 한참 휘날리고 있는 이 때, (<----이렇게 이야기 하면 요즘의 시간을 쉽게 기억할까?) 아직도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스탭들이 어디선가 청춘을 불사르고 있다.
6고 시나리오가 나오고 다시한번 불살라야 할 때가 왔다.
전체적으로 시나리오가 많이 디테일해진 느낌이다. 하루가 다르게 머리속에 우리 영화의 영상이 그려지는 듯한 느낌이다. 내가 맡은 부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
모든걸 알아야 한다. 그래야 실수를 줄이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의지도 생긴다.
조감독님의 명언...싸가지 없는건 용서해도 어리버리 한건 용서 할 수 없다.ㅎㅎㅎ
모두가 열심히다. 이제 한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
훗날 사람들이 오늘의 우리를 따뜻함으로 기억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