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지냈습니다...

minifilm 2004.02.07 02:11:56
안녕하세요...minifilm입니다...


오랬만이네요...분당에서 작업을 주로 하고 있는데...

감독님이 요즘...한게임 '장기'에 취미를 붙이셔서...함부로 컴터를 사용하지 못합니다...죄송...


2월5일 사무실에서 간단히 고사를 지낸 저희팀은...

9일부터 시작되는 서울분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잘 되길 필커여러분도 빌어주세요...얼마전에 보름이었죠...?

정확히 무슨 날인지는 모르겠으나...달을 보고 빌었습니다...실미도의 반만...들기를....농담입니다....^^


'귀신이 산다'...상당히 힘든 작업이 될것같습니다...

너무나 많은 CG분량....제한된 집이라는 공간속에서

재미와 공포를 동시에 추구할려니...요즘 콘티작업중이신 감독님의 얼굴이 더욱...붉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살은 안빠지시는 군요...후후...꼭 누구 같군요...


여러분들이 쪽지와 이메일을 보내시는 데여...주연 여배우 두명을 제외하곤...

모든 케스팅이 끝났습니다...

아쉽더라도...다음 기회를 이용해 주십시요...

다음기회...곧 있습니다...여름이 지나갈 무렵에...궁금하죠...?


여배우 결정이 초일기에 들어갔습니다...

조만간 결정이 될 듯 합니다...고사전에 결정되어 보고싶은 마음 굴뚝이었으나...

어쨌든 이번주를 고비로 크랭크-인 전에 그녀의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고사를 마치고...속된 말로 '현장 스텝'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처음 대하는 스텝들...조심스럽기도 하고...반갑기도 하고...어색하기도 합니다...

영화가 끝날때 쯤이면 친해져 있고...헤어지고...잊혀지고...또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겠지요...


그럼...


P.S. '좋은영화' 제작 윤계상,김민정주연의 <발레교습소>가 오늘, 정확히는 어제 고사를 지냈습니다...

어떻게 알고 왔는지 계상군의 팬들이 사무실 주변을 서성이고 있더군요...부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