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꽃이 피고, 언제 봄이 오나요?

weirdo 2004.01.06 03:09:20
(가진것 없이 방을 꾸미려니 아직은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저희들끼리는 편하게 '꽃봄'이라고 부르는데,
느낌이 어떤가요, '꽃봄'.... 꽃봄....

몽실몽실한, 하얗고 큰 멍멍이(?)가 등장했던 영화 <마리 이야기>로
멀리 이국 땅에까지 명성을 떨친 <씨즈 엔테테인먼트>에서 제작을 하고,
감독님은 류장하 감독님이세요.

이번이 감독으로서의 첫 작품이신데,
아는분은 다 알고, 모르는 분은 전혀 모르는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펼쳐 놓으면....
하체가 빈약하신 분들은 무릎을 꿇고야 말게 됩니다.


'꽃봄'은요,
사람 이야기이고,
사랑 이야기이고,
겨울 이야기인데다,
봄 이야기이기도 하고,
음악 이야기이기도 하죠.

한 남자, 한 여자, 또 한 여자, 서울과 강원도, 탄광마을과 관악부 아이들, 엄마와 할머니....
이런 이야기입니다.
혹시나.. '어? 저건 어디서 많이....'라는 섣부른 생각은 말아주세요.
(그렇게 섣불리 생각하신다고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하진 않겠습니다만....)

현재, 주인공 캐스팅은 99.9% 확정된 상태이고,
진행이 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터라 다소 일정이 빡빡한데요..
연출부와 제작부 구성이 곧 완료될 것이고,(연출부 지원해주신 분들께는 곧 연락이 닿을 것으로 압니다.)
그밖의 스탶 구성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주인공 이외의 나머지 배역 캐스팅과,
서울과 강원도(또는 기타지역)를 오가는 헌팅 등이 역동적으로 바삐 진행되어 갈거예요.

앞으로 있을 이런저런 소식들,
정성껏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노력'은' 하겠습니다.)


졸린 두 눈 잔뜩 힘 준 채, 할 일까지 저 옆으로 밀어놓고,
지금 이러고 있는 저는, '꽃봄'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며느리는 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