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검열...

eend0310 2003.12.01 19:30:04
앞으로 제가 올리는 글에 많은 검열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제가 말을 막...폭탄...으루 하나여?
저 무진~장 신경써서 미화시켜서 어찌나 노력해서 어찌나 창작해서 소설을 쓰는지 너무들 몰라주시넹 ㅠㅠ
모두들 앞으로 글 올리기 전에 검열을 거치라는 성화가 많네여...ㅠㅠ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음하하 그런거 신경 절대 안쓰구 역시나 제 멋대루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응원해주세여~히히히
지금 시간 6시 40분.
억삐가 하루죙일 잘 참고 있는 제 성질을 또 건드리는군요...

억삐 - 은지야, 너 이거 봐야겠다.
나    - 몬데여?(듣는둥마는둥한 나의 반응)
억삐 - 브라더 베어. 곰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가

오늘은 헌팅 안나가구 사무실에 있으면서 계속 신경을 쓰이게 하더니 결국은 까칠한 한방을 원하나 보군요...
난 왜 곰인것일까...요즘 쑥과 마늘에 부쩍 신경쓰이고 땡기는것이...이제 곧 인간이 되려나 봅니다.
나랑 같이 인간될사람~손들어보세용~뻔쩍~!

오늘 제 책상은 또 혼자서 초토화 되었네용. 하는 일두 별루 없는데 왜케 지저분하게 일을 하는지...
근데 이렇게 쫌 지저분하게 하면여 다른분덜은 제가 일 무진장 열심히 하는줄 알게 하는 효과가 있죠~
살아가는 방법두 여러가지야 증말 --a

어제...날씨...쳇...젠장...너무...죽이지 않았습니까~!!!!
사무실 들어오는길....잠시 외투를 벗고 반팔을 입은 팔에 느껴지는 쌀쌀함에...반해버렸어요...ㅠㅠ
근데...내 발길은 사무실로 향해야하는 현실...대박...맙소사아닙니까 ㅠㅠ
어제 저희는 또다시 짱깨를 먹어가며...시나료 씬바이씬 최종 점검을 했답니당
오후부터 시작된 우리의 씬바이씬...목적은 파트별 최종점검이였는데... 어떻게 된게 하면 할수록...시나료회의...ㅠㅠ
"우리 시나료 회의 말구 점검하져 점검" 하지만...다시 되돌아오는 시나료회의...
무한대 표시 아시져? 어제 우리가 그랬답니당...점검할려다 다시 돌아오고 점검할려다 다시 돌아오고...
출구가 없었던 어제의 우리...ㅠㅠ
회의의 꽃은 담배라면서 슬며시 창문을 여는 우리의 조감독님...
그놈의 꽃이 사람 잡겠어여--; 꽃두 좋아야 꽃이지 무슨...에구...다들 답답해서 죽을라 하는군...
우리도 웃으면서 화기애애하게 회의즘 해봐여~엉엉엉ㅠㅠ
저녁을 기대하며 하나하나 다시 집어나가던 우리는...도저히 안되겠어서 밥부터 시키자는 결론을 내렸죠...
나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밥을 시키구 보니깐 회의보다는 잠시후에 올 탕슉이 더 기다려지는...음...
앗~! 밥먹으면서 볼라구 테레비를 켰는데~! 영화대상이 하는거 있져~! 이씽~보구싶었는뎅 ㅠㅠ
겨우겨우 남우주연상부터 볼수 있었는뎅~오호~역시 살인의 추억~
맙소사~ 살인의 추억이 거의 휩쓸었더군요...단편 감독님으로 만났던 이혁재 감독님(살인의 추억 연출부셨음^^)이
생각나며~오호~부럽던걸용~ㅋㅋㅋ
앗! 그리구 몰랐는데 오승철 기사님이 조명상 받으셨더라구여~!!!맙소사맙소사~(여우계단두 오기사님이 하셨음^^;)
아~추카드려여추카~(전화드리구 싶지만..바쁘실테구...워낙 문자 몇번 보냈는데 씹혔던 터라 따로 연락드리기뻘쭘--+)
아~열띤 영화얘기와 맛있게 밥을 먹은 우리는~
다시...얼굴에...학을 띄며...회의를...하던...사장님방...앞에서...머뭇...머뭇...
괜히 화장실도 갔다오구...감독님방에서 딴짓두 해보구...
그래봤자 모합니까...어쩔수 없이 또다시 들어가야 하는것을...ㅠㅠ
다시 침울하게 시작된 우리의 회의...맙소사...어쩜 이리도 다들 소화 안되구 ...얹힌거있져!!! 맙소사...
불쌍한 우리...오라버니들과...영현이...그리구...나(나는 워낙 건강하니깐빠져야겠군...)
은쥐의 한마디!
모두들 식후에는 어려운 회의는 섣불리 하지 맙시다. --; 다 속얹혀서 죽을지두 몰라 --a
그리하여~저희 연출부는 늦은밤 얹힌 속을 부여잡고 쌀쌀한 밤공기를 맞으며 일욜밤이라는것도 잊은체...
쓸쓸히 집으로 돌아갔죵...ㅠㅠ 주 7일 근무...너무나도 익숙해져 가는게 더 시러 ㅠㅠ

12월1일 첫날~게다가 월욜~새로운 한주의 시작~
오늘 투가이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용~
우선 감독님과 박기사님, 그리고 박부장님이 춘천으로 확인헌팅을 다녀오셨구여~
(춘천?청주?헷갈렸는데 막국수를 생각하며 기억을 더듬어 봅니당...히히)
우리 토니 연기 연습이 있었구? 토니 의상분장 미팅이 있었구? 미감님과 소품팀장님의 확인헌팅이 있었구?
저희 연출부는 어제 씬바이씬의 리스트를 작성해가며 파트별 점검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놈의 점검은 끝도없어 증말 --+
내일은 저희 2차 테스트 촬영이 있습니다. 내일은 사무실이 많이 휑~하겠네여.
낼은 날두 마니 춥지않구 비두 오면 안되구 모두들 아픈곳 없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
저희 스탭들 아프면 안되용~모두들 튼튼하게~씩씩하게~아셨죠~?^^a
오늘도 어김없이 파트별로 바쁜 하루였군요. 제가 파트별 스토리를 다 쓰지 못했어두 모두들 미워하지 마시구 ^^;
(우리의 CG 황보신화실장님 삐지지 마세여~담에 특집으로 다뤄드릴 기회가 있을꺼에용~^^v)
오늘 우리 투가이즈의 일기는 간만에 그냥 노말하게 끝내보겠습니당~
음...갈수록 조회수와 리플갯수에 예민해져 가는 은쥐...일찌감치 마음을 접고 편하게 써야할텐데...이 기대는 무엇일까...
음...그렇다구 너무 부담들 갖지 마시구. 그냥 저는 리플이 쫌 달리구 조회수가 쫌 많았으면 한다는 그런 작은 바램...
까지는 아니구여.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라는...음...모 그냥 그런거니깐...스탭분덜...별 부담은 느끼지 마세여. 아셔쪄? 에헴~
오늘 투가이즈 일기 ~여기서 끝~!

피에스
오늘 소개팅맵을 작성하려고 했지만...제가 바쁜관계로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OO삐~내일은 작성해보도록 할께여. 부디 오늘 성공하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