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는 누굴 닮았니~?
mauve26
2004.01.08 17:03:40
2003년 12월 16일
두 번째 미술회의를 갖게 되었다.
의상, 분장팀은 사전에 준비했던 것들을 추가하여 준비하였고, 미술팀은 씬별, 장소별로 준비해온 이미지들을 보여주며 전체적 미술에 관하여 회의를 했다.
속편을 준비하는 영화는 확실히 만드는 사람들에게 부담감을 준다.
1편의 캐릭터나 스토리등을 무시하고 갈 수는 없다.
이런 점을 고려하자면, 시각적인 면에서도 화음을 이루어 주어야한다.
1편과의 차별성. 그리고 영화 안에서의 시각적인 변화를 보여줘야 함은 앞으로 많이 고민해야될 정답 없는 숙제인 것 같다.
내일은 감독님, 촬영/조명/미술 감독님, 조감독님, 김실장님, 미술팀장님, 태진오빠, 스크립터 동숙언니, 준회오빠와 함께 부산에 내려 갈 것이다.
도심속의 절. 대각사...
사진 몇 장과 6mm로 찍어온 영상으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
실제로 내일 직접 눈으로 보면, 뭔가 달라질 것 같다.
내일 이후에 재밌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이 쏟아졌으면 좋겠다.